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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를 쉽게 잊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물론 고통스럽다.
그러나 세상에 고통은 있게 마련이고, 나에게 그 고통이 오지 말란 법은 없다.
마침 고통의 시간이 왔을 뿐이다.
머리 위의 구름처럼 시간이란 머무는 것 같지만 결국은 흘러가버리는 존재이다.
이 시간은 반드시 지나갈 것이고 다시 다른 시간이 머리 위에 드리워 진다.
지나간다는것을 알면 고통을 견디니가 조금은 나아진다.
이런 것을 두고 옛사람들은 세월이 못 고칠 병은 없다고 표현 한 모양이다.
옛사람들 역시 알았을 것이다.
시간이 흘러간다는 말은 고통스러운 시간이나 행복한 시간 모두에게 해당된다.
행복한 시간도 흘러가버리는 한순간일 뿐이라는 사실이 고통스러운 사람에게는 행복을 놓친데 대한 핑계가 되기도 한다....
-----------------------어느 책의 글의 일 부분 입니다.------------------
책을 읽다가....이 부분에 상당한 공감을 했다...
이 부분은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후 쓴 글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산다면...세상에는 슬픈감정이란
모두가 억지로 숨기려하고 쑤셔박을려고 노력해 버리는 메마른 감정이 되어버릴수가 있다...
하지만....너무나 힘들어 하는것 보단...그 아픈 생각에 가슴을 치고 눈물을 흘리는것 보단...필요할 때는...이런 생각으로....아픔을 벗어나려는 조그만 몸짓이라도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사랑을 잃어서 힘들다거나....아님 다른 괴로운 일로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이 글이.....그 상황을 벗어나게 해주는 한순간의 지침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다.
시간은 흐르기 마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