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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디테
    미정
조회: 1371 , 2001-02-17 03:43
지겨운눈..고만좀왔으면
투덜데며 집에왔다.또고양이가 울어댄다 언제나처럼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이든다   오자마자 베넷에접속하고 나니 전화가왔다
어쩌구 저쩌구 말도많다 왜 중요한얘긴 꺼내지않는 걸까..
나에게 할얘기가 그리도 업었을까..
꽉 막힌 남자.......언제나처럼 나는 태연하게 얘기했다
나역시 그에겐 같은입장이었을것이다
꽉막힌 여자......수신이안조아 갑자기 전화는 끈기고말았다
먼저걸까하고 망설였지만 역시 나는 그럴수업었다 그역시 망설이다 말았겠지
얼마남지안은 그와나의 관계에서 한시간한시간이 너무나 초조하다
아...!!! 전화가왔다 그다...그는 역시나 또 전화를 걸어놓구 말이업다.......
......우린 벌써 한시간이상을 통화했다 그에게들을수 있는말은 대구에 피씨방은 시간당600원이란얘기와 탈영한 자기친구얘기뿐이었다  
좋다머..다조아..결국 화내는 사람만 성격 드럽단소리듣는 거니까.
발렌타인데이 하루전에 사라져서 3일동안 소식업더니 어느날 갑자기 전화해서 대구라며 12일후에 군대간다는 그..그리곤전화해서 600원짜리 피씨방얘기나하며 불시에 내속을 뒤집어놓는 그
그리곤..한참후 사랑한다고 문자 보내는 그..
눈물이 난다...누구의 시처럼 나에게서조금 떨어져있어 그가 그리운가보다.    내마음 처럼 우울한 2월하늘아래...아...고양이 던져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