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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사랑은 힘든거네요..   미정
조회: 1773 , 2000-05-17 10:49
왜 자꾸만 눈물이 나오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고민고민끝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졌습니다.
물론 지금 제 옆에있는 사람에게 가기위해서는 아니구요
그 죄스러운 맘을 더이상 갖고 있을 자신이 없기에..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미안하지만 이젠 다가갈 자신이 없습니다.
나 때문에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구...지금 너무힘드니까...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맘도 생깁니다.
잘못했다구...이젠 정말 그러지 않겠다구...
오빠만 보구 지낼꺼라구 그럴수있다구요...
어제 그사람이 절 붙잡았습니다..그땐 이럼 안되...더이상 시간을 끌면
이사람에게 상처만 더 줄 뿐이야...라구 생각하구.....
근데..제가 더 힘이드네요...
물론 그사람도 힘이 들겠죠..너무 힘들어서 말도 잘 못하던데...
자꾸 걱정이되구 불안하구..미칠것같습니다.
그냥...여태까지..제 고민 들어주신분들....많은 조언 해주신분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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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사랑을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만남이 있음 헤어짐이 있다는말.....
사랑엔 언제나 아픔이 있기 마련이네요
이런 아픔 이젠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시간이 지난후에 정말 내 맘속에서 잊혀질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언제나 그사람을 행복을 빌며..항상 건강하고 좋은사람 만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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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그 사람이 덜 아플까...생각해보지만..
방법이 없습니다...지금 그사람 아픈것도 생각해야지만
제가 지금은 더 아프기에...더 다가오기에...
다 제가 저지른 일이기에..힘들다 얘기도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