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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어버이날은...엄마미안   미정
주루룩 조회: 1109 , 2001-05-08 00:41
햐~오늘은 어버이날 이브다..........비도내가 젤루 싫어하게..부실부실 내리고..학교친구랑두..
별루고..과제두 이빠이고..거기다..우산두 없는것..최악의 조건을 갖추고서 핵교 마치고..집에갔다
휴~근데 비를 맞구 가니까 서글프기도하고..별루 울일도아닌데 눈물도 나올꺼 같고..세상이 내세상이 아닌거 같아서..악이라두 쓰고싶고 해서 비맞으면서 집에 걸어가는길에 엄마한테 전화했다.
생각해보면..초딩이들이나 하는 그런 유치한 짓을..엄마한테 '엄마!!비가 오는데 딸이 우산 안가지고 가두 걱정도 안되?'하고..말은 이래도 분위기 장난 아니게 엄마한테 화내고..악쓰고 ..그래버렸다.
아~~쓰읍....미안해 죽겠는데..내 못된 성격상..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는 절대 못한다.
아~~쓰읍....좋은 선물이라두 하면서 엄마 기분 풀어주고 싶은데 돈도 없는 내 현실이 엿같다.
엄마미안....이 말두 못하는 내가 너무 밉고 그렇다...

now   01.05.08 ^^;

^^
저두 어제 집에 돌아 오는 길에
집에서 해야할 일들을 이빠~이 받아갖구 돌아왔어여.
근데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 우산이 없어서,
할수 없이 비를 맞으면서 집에 돌아 와야 했어요.
근데 집에 가서 엄마 한테 걱정도 안되냐고...
그딴말을 퍼 부었는데, 넘 미안하더라구요..
근데 미안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못하고...
너무 미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