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946 , 2007-08-26 01:37 |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는건,
시작할 용기가 없어서라는 것도 안다.
언젠가부터
세상살이의 떨림 기록은 전무했다.
바라보기만해도,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던
그때의 감흥은 더이상 생기지 않으니까,
웃기지말아라,
어린 내가 뭘 알까라고 한다면,
많이 살아보진 않았지만,
그 무엇인가를 나도 안다는것.
매일 매일 상관없이
두 눈꺼풀만 쉴새없이 깜빡대다가
시간이 되면 행동하는
그런 무딘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지금 내 일이 모두 끝난후에,
가슴떨리고 시리도록,
그렇게 사랑이 찾아와줬으면 좋겠다.
준비가 덜 된 무감각한 나에게도,
그래서 스무살이라는 나이에 걸맞게,
화사해지고싶다.
∑㉧┃ㅹ.살암
07.08.26
와 ~ 글 잘쓰시네요 ....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