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임성희
 The Beginning, New Days... verse 2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나의하루
조회: 4673 , 2007-11-12 16:11
이글은 셩인의 꿈꾸는 나비님의 글을 퍼왔다, The Beginning, New Days... verse 2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오늘 다녀오신분들 아마 모두 같생 아니실까 싶은데...진짜 오늘 완전 신혜성의 모든것을 보여주마!!! 였었죠. 여러가지 사정으로 못오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스런 말씀이지만요, 정말 오늘 우리 혜성이 울트라킹왕짱이었어요~~d*ㅠ*b 오빠 자기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있더군요. 노래잘해~잘생겼어~키도 커~ 머리도 좋아~ 아우... 오늘 우리 오빠야 아주 잘난척작렬*1억개!!!흐흐 첫째!! 라이브의 신!! 노래 정말 완전 쵝오!!! 지난 화요일 녹음 별밤에서 감기로 노래 못하던게 언제였냐싶게 완벽 회복하신 보컬 선보이시며...처음부터 끝까지 정말이지 환상라이브 작렬했습니다.ㅠㅠ 둘째!! 능수능란 무대내너!!! 아니, 이 사람 불과 석달전에 덜덜 떨면서 콘서트 하던 사람 맞답니까!! 세상에, 오늘 정말 여러번 쓰러졌습니다. 지난 일콘 마지막날 나고야때 정말 그 뛰어난 체득력에 감탄하긴했지만, 그때의 그 자신감이 오늘 정말 찬란히 빛을 발하더군요. 완전 팬들을 쥐락펴락하면서 공연내내 이끌어가는 모습에 오빠, you win~!! 을 외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ㅠㅠ 셋째!! 다양한 무대 구성!!! 앵콜콘서트라 공연구성이 뭐 얼마나 다르겠냐 싶었거든요. 그런데, 지난 8월 콘과 기본 골격은 같되, 거기에 더 푸짐하고 다양하게 더해진 레파토리들로인해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게스트는 지난 솔콘보다 더 많았던 셈인데도, 선민양을 제외하곤 혜성이와 함께 무대를 꾸민 후에 각각 1곡씩만 해서 그랬는지 연결이 크게 끊어진다는 느낌도 없었고, 바로 혜성이 무대로 스피디하게 이어져서 중간에 벙~하고 뜨게되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화정체육관은 새로 지은 곳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앵콜콘서트라서 그런지 팬들도 한결 지난 솔콘때보다는 뭔가 좀 더 여유로운 느낌?^^; 관객입장이 좀 늦어지는 바람에, 공연은 한 10여분 정도 늦게 시작한것 같습니다. 언제들어도 아련하게 울컥거리게 만드는 The Beginning....그 인트로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무대는 여전히 암전상태... 당연히 저는 혜성이가 저 무대 안쪽 어딘가에 올라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런데..어랏? 저랑 가까운 T자쪽에서 (제 자리는 가구역 중반 이후 T자쪽이었어요) 무대바닥에서 문이 양 옆으로 짠 열리더니, 거기에 혜성이의 꽁지머리 뒷 꽁무니가 보이는거에요. ㅎㅎ 주변 셩순동지들한테 혜성이다!! 저기 뒷 꽁지~~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순간 눈 앞에서 혜성이가 슝~하고 올라오더군요. 리프트를 타고 위로 올라오는데, 전 그 리프트가 당연히 무대 위에까지만 올리는건줄 알았어요. 아니, 근데 리프트가 계속 허공 위로 올라가더니 붕~그 상태로 플로어 위를 360도 회전하기 시작했어요. 오늘 첫 무대의상 보셨죠?? 정열의 레드쟈켓!!! 의상은 왤케 이뻐~~~왕자님이 허공위를 맴도시네~~고개를 왕자님따라서 완전히 꺾어져라 위를 향하여 오빠의 앞모습, 뒷모습, 옆모습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리프트를 타며 Island를 불렀는데, 중간 중간 손도 여기저기 흔들어주고 안녕하세요~!! 활기찬 인사에 정말 왕자님이 영접나온 백성들을 만나주시는듯한 딱 그 포스!!! 어쩜 그리 한개도 안 어색한지..ㅎㅎ 그렇게 리프트 타고 한 바퀴 슝~플로어 위를 돌아주시고, 드디어 무대 위에 안착하셔서리 Island를 끝까지 열창하는데, 정말이지 그 라인하며 어쩜 레드가 그리도 잘 어울릴까요..아우..ㅠㅠ The Beginning과 Island는 정말 찰떡궁합이에요. 오프닝으로 정말 쵝오!! 그렇게 첫 곡을 무사히 마친 후엔 거울로 이어졌습니다. 아..오월지련의 명곡이에요. 정말이지 거울은..ㅠㅠ 오랜만에 또 들어보는지라, 완전 흠뻑 빠져서 듣다보니 어느새 거울도 끝이나고, 인사를 했어요. 아..인사부터 정말 지난 8월과는 확 틀려주시고!!! 이번에도 여전히 콘서트 전날이라 떨리고 긴장돼 잠이 안와서 오늘 아침 10시에야 잤다고는 했지만..에이..과연? 이란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첫 인사부터 당당포스!! 자꾸 목말라~요 사랑해주시는 멘트도 날려주시고...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안 입던 색깔의 재킷을 입어봤다, 지난번에 핑크가 반응 좋았다더라, 이번에도 꼭 입어야한다고해서 입었다..라고는했지만, 오빠 자신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걸 이미 알고 있던...크크 근데 정말 정말 이뻤어요..각혈 1127만바가지 했다우..ㅎㅎ 언제나처럼 인사말도 조리있게 참 잘하는 울 오빠야..흐흐 글케 첫 인사를 간단히 끝낸 후, 첫사람으로 들어갔지요. 첫사람때 왜 공방에서 우리가 한 소절 끝날때마다 '신혜성!' 외치잖아요..그걸 팬들이 좀 작게 신혜성! 이렇게 하니까, 노래하다가 에이..할려면 제대로 하라고..해서, 그 이후부터 팬들 지대로 신혜성 외쳐주시고! 다 같이 불러요~마이크도 돌려주시고...첫사람이 끝난 후엔, 지난 8월에는 이게 신곡이어서 자기가 들려주기만 했었는데, 이번엔 이렇게 다 같이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그랬죵. 그럼서, 신혜성 외칠라면 크게 외치라고..방송도 아니고 자기 콘서튼데,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그래야 나도 힘이 난다고..뭐 대충 이런 내용의 얘기였던것같은데 확실한지는...^^;; 그러더니, 덥다면서 재킷을 휙~ 벗는데, 민소매셔츠..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인데, 나도 업되야하고, 여러분도 업되야한다면서 제대로 놀아보자고했던가요..그리고 이어진 무대가 바로 '혼잣말'...아, 혼잣말 라이브 처음 들어보는데, 정말 좋더군요.ㅠㅠ '혼잣말'과 'don't'로 이어지는 미디엄템포 메들리무대로 슬슬 분위기를 돋우다가, 드디어 '중심!' 아니아니, 이 오빠, 안무도 아주 과감해주시고!! 그 처음에 골반돌리기 시작할때 보통 공방에선 쑥스러운 표정 짓고는 하는데, 이건 뭐 전~혀 그런 기색없이 너무나 잘 하는거에요..꺄~ 그리고 기사에서도 보셨겠지만, 생각치도 못했던 엉덩이쓸기부분에서의 하트등장!! 다른때완 달리 엉덩이를 천천히 느끼면서(응?) 쓰다듬는다..했더니만! 가압자기 뭘 짝~떼어내니 엉덩이에 빨~간 하트가 뿅! 꺄아아아아 순간 정말 온 콘서트장이 난리가 났습니다. 저 의자에서 떨어질뻔했다구요..이런 끄아암찍쟁이같으니!!>.< 더 웃기던건, 그 반응을 지대로 즐기시던 울 오빠!!! 아주아주아주 진짜 물이 올랐어요..기냥!! 캭 그렇게 정신없이 '중심'까지 끝내고, 아마 영상이 나왔던가요. 이번 2집 활동하면서는 녹음스케치영상같은걸 보기가 힘들었었는데, 드디어 봤습니당. 녹음실영상, 쟈켓촬영영상, 기타 활동영상 등등의 편집영상을 정신없이 헤벌레~하고 보고나니, 어느새 또 울 셩이 등장! 아우..울 오빠 꼬까옷입은 영국뽀이같은것이!!(코디언니, 라븅~) 베이지색 면바지에 체크무늬 조끼에 진한 와인빛 나비넥타이를 쫑~하고 이쁘게 매고 나왔는데, 넘넘 귀티나고 귀엽고...크흑 요로분~ 이 세상의 많은 악기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지닌 악기는 무엇일까용~~이렇게 혜성이가 묻더군요. 우리는 있는 힘껏 다하여...'신혜성~~~!!!'을 외쳤지요..크크 그런데 혜성 왈, 네...맞아요~목소리에요..하더니, 그래서 특별하게 준비했다고 하더군요. 다른 남정네들이 함께 우르르 무대위로 올랐고 일렬로 쫙 서더니, 보이즈투맨의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를 아카펠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다이밥송 이후에 처음 들어보는 혜성의 아름다운 아카펠라송..멋진 하모니에..아~~너무 좋다 ㅠㅠ를 연발하면서 보았습니다. 노래 자체도 워낙 명곡이고,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혜성의 보이스에 실리니 보이즈투맨 저리가라~~흐흐 그러더니, 다음 곡을 또 준비했다는데, 이 곡을 연습하면서는 너무 슬퍼서 눈물도 흘렸었다고 오빠 연기까정 하시더군요. 아오..ㅋㅋ 모니, 모야~대체 무슨 곡이길래?? 정말 슬픈 멜로디가 흘러나오더니, '요~리보고~조리~봐도~~' 크하하하핫 넘 슬포 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 동고동락버전생각나시죠? 크크 그때 R&B스타일로 부른다고 구박받던 모습이 오버랩되더군요. 거기다 울트라깜찍한 율동까지!!! 이건 뭐 말로 표현도 안되고, 신혜성만이 할 수 있는!! 왕깜찍율동..호이~호이~둘리는 초능력내친구~아오...오빠야 니 낼모레 서른 맞능교?ㅠㅠㅠㅠ 그 다음에 인순이언니의 명곡 '밤이면 밤마다'까지 이어서 쫙~뽑아주시는데, 분위기 완전 짱!! ^*^b 노래를 다 마친후 같이 아카펠라 무대하신 '리마인드'분들 소개하고 멘트하는데, 오모나..왠일이니, 왠일이니!! 나비넥타이를 첨 매봤다는거에요..그러길래, 아까 레드쟈켓얘기처럼 그냥 뭐 하기싫은데, 억지로 하라케서 했다..이런 정도 말할 줄 알았더니만, 하고 나와서 거울을 보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미치겠더라는거에요. 아니아니, 오뿌아!!! 오빠 맞아?? 어머 왠일이야~~잘난척작렬*1억!!! 그 멘트에 또 여러 셩순 쓰러졌심돠..크크 그렇게 노래로, 멘트로 팬들 들썩들썩거리게 하시더니, 잠시 들어가고 다시 게스트무대..'리마인드'분들 멋진 아카펠라 무대 잘 어울리고 넘 좋았습니당. 그리고, 바로 이어진건 어미새의 진화는 계속된다..두둥! The Birds의 해체를 딛고 다시 결성된 MinSung의 무대..노래나 컨셉은 지난 8월의 The Birds와 같았어요. 멤버가 교체되어 부르니, 또 다른 느낌이더군요. ㅎㅎ 들어가는 척 하다가, 다시 나와서 T자까지 나와서 무대를 했는데요. T자로 나오면 정말 가까이서 보였는데, 아우..울 셩이 몸매가 정말 아주 라인이 기냥!!! 아트에요 아트..*ㅠ**ㅠ* 어느 디자이너가 말한것처럼 수트가 가장 섹시한 의상이다라는 말을 저는 울 셩이가 그런 블랙수트차림일때 절감하곤합니다.ㅠㅠ 그리고 버닝포인트 또 한가지...그 T자앞에서 Min이랑 손 맞잡고 돌고 막 온갖 오버액션을 다 했는데요..정말 셩이 열심히 하더군요. 최선을 다해서 온 몸을 던지는것이 그대로 느껴져서 감동..ㅠㅠ 그렇게 한 곡만 할 줄 알았는데, Ocean Blue 반주와 함께 무대 양쪽에서 조형물을 타고 다시 둘이 등장했습니다. 둘의 듀엣곡으로는 개인적으로 The Days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무대 컨셉이나 분위기에는 오늘 Ocean Blue가 더 잘어울렸을것 같아요. 션션하게 쭉쭉 뽑아내는 울 셩이 가창력이 또 일품인 곡 아니겠습니꽈..흐흐 그렇게 열정적인 Ocean Blue까지 끝나고, 혜성인 다시 들어가고 M의 개인무대가 한 곡 더 이어졌구요. M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바로 이어 나오던 기타반주..(게스트 무대 후 텀없이 바로 이어가서 넘 좋았습니다.^^) '슬픈인연'... 나미씨 곡이 원곡이고, 015B가 리메이크 하기도 했었죠. 그리고 무대 위 작은 계단에 우리 혜성이가 앉아서 가을남자 분위기 물씬 풍기며 그 곡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멀~어져~가는~~그 뒷 모습을 바라보면서...아흑..ㅠㅠ 노래 너무 좋다, 진짜 잘한다..그리고 바로 이어진 '모든게 다 너야' 와 '지우고,버리고,잊어도...' 아..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혜성아~~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ㅠㅠ 그리고 다시 게스트를 소개하고, 쓩~ 무대뒤로...울 셩이가 노랠 넘 잘해서 세울까말까 고민했다던ㅎㅎ 선민양이 'Listen'을 한 곡 부르고 들어갔구요. 그리고 잠깐 영상이 나왔는데, 바로 'Tell me 무대연습하는 영상..크크 나 이거 어떻게해~하고 연습실 소파위로 다이빙하던 셩이모습이 생생하네요.ㅋㅋ 그리고 오늘 콘서트의 초미의 관심사이기도 했던 원더걸스가 올랐습니다. 뭐 이모뻘인 내가 보기에도 일케 깜찍한 아가들인데, 오빠 눈엔 오죽하겠;; 원더걸스가 'Tell me'를 거의 마치자 무대가 암전이 되더니, 아까 처음 등장했었던 그 무대 아래에서 쓩~다시 우리 혜성이가 등장했습니다. 가장 궁금했었던 복장!!! 복고풍이야 당근지사이고, 우리 오빠도 레깅스 입어줘~~막 이랬었는데, 오빠 차마 레깅스까진 소화하기 힘드셨던지 샛노란프릴블라우스로만 대신하셨더군요.크크 근데요..제가 가장 놀란게, 어쩜 원더걸스랑 같이 있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겝니까..네?!! 세상에..말로는 자기가 삼촌뻘이라고 했지만, 이건 뭐 원더걸스 제 6의 멤버로한다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정말 너무 잘 어울려주셔서 완깜놀...이게 오빠가 여자같이 이쁘다 이게 아니라, 아무튼 분위기나 그런것이 정말 전혀 이상하지 않고 잘 어울렸어요. 그건 바로 사랑스러움이죠. 그게 가장 닮아있더군요. 무쟈게 쑥스러워하면서도 사랑스럽게 할껀 또 다해~~안무 틀린 후부터는 오빠 거의 정신을 놓으신듯..크크 어찌나 쑥스러워하는지, 그러면서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막 너무 샤릉스러워서 무대위로 뛰쳐올라가 깨물어주고싶었;;ㅠㅠ 오빠, 이건 진짜 테러야...러브바이러스폭탄테러라규 ㅠㅠ 원더걸스와의 무대가 끝난 후에는, 팬들이 질투작렬하는거 다 아시고 팬들한테 편하게 막 반말하심서 니들이 이렇게 춤춰보던가~~막 이러고..ㅋㅋ 그럼서도 언제나 마음속에 우리밖에 없다했나요. 아주 능청맞기가 1127단이야!!! 흥!! 원더걸스의 무대가 1곡 더 이어진 후, 저 무대 뒤쪽에서 복면에 빤짝이양복에 중절모를 쓴 복면혜성이 등장하셨지요.크크 애절하게 '이차선다리'를 열창하던 혜성~중간에 스탑하더니 무대 왼쪽에서 나온 옷걸이 앞에서 옷을 갈아입습니다. 오오오~~뭐 비록 상의만 갈아입는거였지만, 지난 일콘때 꽁꽁 가리고 안보여줬던거에 비하면 우리 오빠 진짜 마이 발전하셨습니다. 왠일이니!! 저렇게 능청스럽게 팬들 앞에서 옷도 갈아입고!! 터프하게 허리띠 팍 떼어내던 표정에서 한번 더 꼴깍 넘어가주시고! 아..근데요, 바로 이어지던 이 락댄스버전의 '이차선다리' 무대...정말 너무 멋지지 않았나요. 진짜 우리 혜성이 꼭 한번 락발라드던 댄스던 무대 정식으로 해봐줬음 좋겠어요. 어쩜 그리도 파워풀하고 멋진지!!! 목소리가 진짜 일품이에요..딱이에요, 딱! ㅠㅠ 그 안무하면서 정말정말 힘들었을텐데도 어찌나 폭발력있게 뿜어져나오던지!! 완전 울트라파워버닝...활활활 ♨♨♨♨ 그리고 바로 이어진 '챔피언' 무대까지..아..정말 신혜성의 무궁무진한 매력이 그대로 표출된 무대가 아녔었나 싶어요. 멋있다, 혜성이..정말 멋있다..감탄이 그냥 절로 나왔습니다. 오빠, 언젠가 정말 꼭 락발라드 노래 내주삼!! ㅠㅠ '챔피언'까지 부른 우리 이십대초반(ㅎㅎ) 혜성이는 정말 완전히 기진맥진해있는게 보였어요.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또 에너제틱하게 보였습니다. 눈이 감동으로, 얼굴이 성취감으로 반짝반짝 빛나는것을 보면서 저 또한 같이 몰입되지 않을 수 없었어요. 혜성아..넌 정말 무대위에서 팔딱팔딱 살아 숨 쉬는구나..이제 넌 이런 무대위에서 살아야겠구나...그런 생각이 들자 온 몸이 갑자기 찡한 전율로 울려오더군요. 너무 힘들어서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던 혜성이가, 진심으로 또박또박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기쁘고 감동스러운지를 고백하며 마지막곡 '같은생각'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들에겐 더 이상 어떤 말도 필요없는 '같은생각'...마지막까지 혜성이의 가창력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엔딩곡까지 마친 혜성인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인사를 해주며 들어갔고, 곧 우리들은 '신혜성'을 연호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이어진 감동의 앵콜무대 '브랜뉴'...전의 '챔피언'무대때문에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역시나 신혜성만의 파워풀한 '브랜뉴'를 불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댄스팀, 세션팀 소개하는멘트도 아우..완전 ㅋㅋ 기타치시는분 썬그리가 멋있다느니, 댄스팀 언냐더러 더 흔들라느니..아주 그냥 너무 천연덕스러우셔서리..크크 그리고 정말 마지막 대망의 앵콜엔딩...락버전 '브랜뉴'의 하일라이트이기도하죠..T자끝까지 뛰쳐나온 혜성이는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마지막 부분을 부르더군요. T자앞에 나간 혜성이의 표정, 땀방울까지 세세히 보이던 위치였던지라 정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든 댄스&세션팀들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아쉽게, 아쉽게 그렇게 혜성이가 들어갔습니다. 아...비록 활동중이라 또 금방 다른 무대에서 만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콘서트장에서 혜성이를 보내는건 언제나 너무 안타깝고, 아쉬워서 쉽사리 보내지지가 않아요.ㅠㅠ 그래서 두 번째 앵콜을 끌어내기위해 그 자리에서 바로 이어 목이 터져라 또 신혜성을 외쳤습니다. 이뿌리한 엔딩영상도 보는둥 마는둥..혜성아~나와~~~~혜성아~~~~~를 목놓아 외쳤지만;; 무서운 경호아저씨들의 나가라는 압박만이..ㅠ_ㅠ;; 그렇게 우리 혜성이의 첫 솔로 앵콜콘서트는 막을 내렸습니다. 뭐라해야할까요..정말 오늘 무대는 솔직히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거든요. 세로로 긴 체육관이라 자리기대 안했고, 음향도 기대안했구요, 무대레파토리도 활동 하는 중에 얼마나 뭐 준비했겠나 싶어 기대 안했고, 4팀이나 된다는 게스트군단 소식에 무대 흐름 뚝뚝 끊길거 각오하고 갔었고..암튼 여러모로 그렇게 갔더랬는데...정말 음향은 오히려 기대했었던 올릭픽홀보다 훨씬 좋았고(좀 웅웅 울리기는 했지만, 혜성이가 바로 옆에서 노래불러주는듯한 느낌이었어요, 다 구역 맨 끝에서 본 셩순동지도 정말 잘 들렸다고 하더군요.^^), 무대 레파토리도 8월보다 훨씬 좋았고, 게스트는 숫자에 비해 너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괜찮았구요. 정말 그 와중에 어쩜 이리 준비했니~싶어서 우리 혜성이 너무 고맙고, 기특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수 신혜성임을 여실히 증명한 최고의 보컬!!! 오늘 다른거 다 빼더라도 그 하나로 인해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엄지척 번쩍 들렵니다. 시종일관 안정적으로 신혜성만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화정체육관을 울렸던 그의 보컬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특히, 2집 7-8-9번 트랙 메들리부분이랑 마지막 이차선다리-챔피언 무대를 갠적으로 오늘의 베스트로 꼽고 싶네요. 정말 정말 좋았어요.. 오늘 이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었던 나의 행운에 감사합니다. 아..주저리주저리 뒤죽박죽 후기가 되어버렸지만, 다시금 신혜성에게 퐁당 빠져, 빠져 버린~오늘... 무엇보다도 가수는 노래로, 그 무대로 인정받는것이다라는걸 절감합니다. 공연형 가수로 거듭나는 우리 혜성이,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 미치겠습니다. 우리 그냥 한달에 한번씩 공연하믄 안될까나..ㅎㅎ 결론은 언제나 버킹검, 신혜성 최고!!!! d^*^b 나도 어제 콘서트에 갔다왔다 맨앞자리에서 봄..
 공연중 기억남는거
아카펠라 아기공룡 둘리 버젼
 원더걸스의 텔미 춤 같은생각 부를줄알았는데
 공연 마지막곡이 같은생각이였음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연이였다..
공연을 보면서 마음이 편한해지는건 나뿐인가???
공연도중에 검은색 풍선이 터지면서 종이가 떨어졌는데
종이가 1층 둿자석쪽에 몰려서 나는 못받았다
알고보니 빼빼로 데이 기념으로 빼빼로 교환권이였는데
이런건 나한테 운이 없는지 건진건 없음

선글라스.가면 ,장난감기타을 관객석쪽으로 던졌으나 
역시나 받지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