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온다.
첫눈이 온다고 같이 기뻐할 사람을 찾으려고 휴대폰을 열어본다.
이애는 어떻고
저애는 어떻고
나름대로 핑계를 대면서
같이 기뻐할 사람이 없음에 한숨을 쉰다.

내가 잘못 살아온 걸까.
조그만 변화에 같이 기뻐할 사람이 없다는 건.

최근에 직장을 바꾸면서
심적으로 힘들다.

괜히
이런 힘듦이 나를 성장시킬거라는 나름대로 자위를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런 힘듦을 아이가 어머니에게 투정부리듯
누군가에게 투정을 부리고 싶다.

Magdalene 07.11.22

그래서 이렇게 울트라 다이어리가 있지 않습니까?^ ^
저도 그런 느낌이 들때마다 자주 이곳에 들어온답니다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레이니 07.11.22

역시 부산은 눈 보기가 상당히 드문 지역이에요..
개인적으로 비나 눈따위를 굉장히 좋아하는 참 아쉽습니다..
이제 곧 12월이 다가오네요.. 곧 2007년의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가 다가온거겠죠~
왠지 기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여쨌거나 힘내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