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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la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하루
조회: 2871 , 2007-11-29 19:50


아기들이 너무 귀엽다.

지나가다 눈이 마주쳐 손을 흔들었더니 방긋방긋 웃는다.

처음보는 아기들도 그렇게 귀여운데..

내가 낳기라도 하면 정말이지 너무 행복할것만 같다.

뭐 나 같은 딸이라면 힘들기야 하겠지만서도....

요즘 자꾸 그런 생각이 드는데 벌써 결혼할때가 된건가 싶기도 하고.

괜시리 마음이 이상해진다.

결혼하기도 아직 이른 나이고..

아직 알지 못하는 것들도 많고.

마땅한 사람도 없는데

역시 결혼은 아닌가 보다..

그냥 아기를 낳고 싶다.

내 손으로 입히고 먹이고 키우면서

따뜻한 사랑도 맛보고 싶고

내 기대대로 되지 않았을 때의 배신감이나 상실감 같은것도 맛보고 싶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과는 다르니까..

그치만 어디서 데려다 키울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몇일 이러다가 말았으면 좋겠다.




cavatina   07.11.29

동감입니다. 저도 가끔 그렇게 불쑥 결혼은 하기 싫은데 아기는 키우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며칠 있으면 잊어버리고. 또 한참 있다가 불쑥 그럽니다. 뭘까요 이건.

lalala   07.11.29

글쎄요..^^ 잘은 모르겠지만 요즘 인간극장 보면서 느끼는게 많아요. 남자 혼자 아이 넷을 키우는 분 이야기인데 말로 못할 감동을 느낍니다.. 막내 17개월 아기가 안쓰럽기도 하지만 너무 귀여워요. 아기들은 정말 따뜻한 존재인것 같습니다...

물먹은선인장   07.12.01

아기들 정말 귀엽죠~'ㅂ' 저 같은 경우는 기분이 축 쳐져 있다가도 아기들 재롱떠는 모습을 보면 금방 풀어지곤 합니다 ^^; 남의 아기들도 그 정도로 귀여운데, 자신의 아기라면 더 사랑스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