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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연말일기   2007
조회: 2755 , 2007-12-31 01:25
2007년 마지막 날 27살 마지막 일기

내가 기억하는 사람이 나를 기억하지 않을까봐 두렵다

잊혀진다는 건 어찌할 수 없는 두려움..

새롭게 기억될 사람들을 위해 지난 사람들을 잊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나는..내가 소중히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런 특별한 날에

한번쯤 나를 기억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들이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걸 내가 알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건 욕심이 아니라 이쁨받고 싶은 여자로써의 감정이라고나 할까 -_-

gudwncjswo   08.01.11

ㅎㅎㅎㅎㅎ에? 전 그거 욕심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였군요.ㅎㅎㅎ 다행입니다. 전 여자로써의 감정을 가진거였군요 ㅡ//ㅡ 좋은 거 알려주셔서 감사하단 의미로 울트라다이어리의 볼빨간님을 안 잊겠사와요.

볼빨간   09.07.03

이런 멋진 댓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