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험이 시작됐다
이번 시험을 보고나면 대학생활의 반이 끝나버린다고 생각해서인지 뭔가 씁쓸한 기분이다 ㅠ_ㅠ
어쨌든 그건 그렇고,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모두 공부를 안했다고 투덜투덜거렸다.
나도 공부를 진짜진짜 진짜 진심으로 안해서 같이 투덜댔는데......그랬는데 ㅋㅋㅋㅋ
애들보니까 이미 공책정리까지 다 마쳐놓은 상태였다.....
순간 너무 내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이런 면에 있어서는 여우같지 못한것같다
초등학교때부터 이랬다 난..ㅡㅡ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열심히 했다고 이실직고했고, 안했으면 안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고등학교때는 밤을 새면 애들이 묻는대로 밤샜다고 솔직히 말했다..............ㅋㅋㅋ
근데 나같은 애들이 몇명이나 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살이 된 지금도 이렇게 똑같이 바보같은 나한테 놀라는데 앞으로 몇년이나 더 이럴까 ㅋㅋ
아~ 조금은 ....이럴 때는 좀 약아질 필요도 있는데 말이지 ㅠㅠ

라미 08.12.02

바보 아닌데.. 약아져야할 필요가 꼭 있을까요.. 그냥 있는 그대로.. 솔직한게 제일 좋아요... ^^^ 전 앞으로도 쭉- 그렇게 살건데 ....쿄쿄... ^^

마린:) 08.12.03

약아지겠다고 맘먹어도 맘대로 안되겠죠....저도 그냥 이대로 쭉 살고 싶습니다 ㅠ_ㅠ히히

나키움 08.12.03

제가 대학생때가 생각나네요...저도 님처럼 공부안하고 안했다 하고 성적 안나오고 안했다던 친구들 A나오고..ㅎ 힘내세요~어떻게 살든 님 개성은 잃지 마시구~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