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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하루
 혼자라도 좋아   나는 그래요
조회: 2233 , 2009-05-05 23:39
오늘도 역쉬 느즈막히 일어났다.
 
날씨 무지막지 하게 좋다

오늘은 기필코 나가서 놀아야지 생각했다

근데 계속 뒹굴거린다.

결국 해가 지고 있다.
 
화장은 곱게 했다.. 혼자 나갈 땐 필수~!!!

우선 갈 곳 없으니 백화점!

립스틱 발라봤다.. 근데 없단다 내가 고른 거 다 없단다,..

왜 발라보라고 했어....ㅡㅡ;;

기분 상 무난한 색으로 하나 질렀다....(집에 와서보니...내 가방속에 있는 거랑 똑같다... 애써 다른 점을 찾아보지만... 브랜드가 다르다...ㅡㅜ)

별다방 커피하나 사들고 차 타고 고고씽~!!

갈 곳 없어서 또 엑스포 남문광장.... 사람 디따많다  커피로 입 틀어막고, 이어폰으로 귀 틀어막고 산책을 했다..  

여기저기 다 커플에 가족이라... 자꾸 발걸음이 빨라진다...

작은 원으로 한바퀴 돌다가 차 타고 집에 왔다

이러고 살기에 내 인생. 너무 길다~!!!

난아무도안믿어   09.05.06

혼자든, 아니든.. 다 인생은 외로운 법이에요. 외로운 섬이죠. 홀로서고, 상호의존하게 되지 않는한. 인간은 외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