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379 , 2009-05-15 16:54 |
어제는 쉬는날-
오빠랑 밥먹고 ,
오빠는 일때문에 다시 평택으로가야했다.
흑흑.. 얼마나 보내기싫은건지..ㅠㅠ
그리고, 난 오랫만에 친구들이랑 술한잔하고
오빠친구가 바람쐬러가자고해서
내친구랑 내친구남자친구랑 넷이서 대청댐으로 바람쐬러 갓다 -
그리고 다시 와서 술한잔 더하고,
난 오빠랑 계속 문자질 -
오빠친구가 그랬었다
오빠나 자기나 배우지를 못해서 잘배운여자를 만나고싶어했다고 -
그런데 나랑은 거리가 멀었다
그냥 오빠한테 그얘기를 물어봤다 ,
그렇지만 오빠의 대답은 잘배워서 뭐하냐면서 자기는 자기만 사랑해주는 여자가 더좋다고,
그말에 난 오빠한테 고마웠다,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문자를 보냈다,.
오빠:고맙긴 서로 좋아하고 사랑해서 만난거야- 고마워하지말고 바람이나 필생각하지마셔 -
나: 먼 바람이야 ㅡㅡ 안펴 --
오빠:바람피우고싶으면 나한테 제일먼저 말해줘 알겠지 오빠가 그냥 떠나줄테니까..넌잘살고
나:안펴 오빠나 피지마 ㅡㅡ
오빠:난 바람필이유도없고 바람필 마음도 먹어 내가이런일한다고 해서 여자 꼬실이유없네요
나:알겠어 오빠야 ..^^
오빠:너랑 헤어질마음도 먹는데 왜다른여자를 만나냐 - 정말 알수없는 이슬아 너만사랑한다 ♥
가만 보니 문자내용이 이상했다-_- 바람필마음도먹어 랑 헤어질마음도 먹는다랑..-_-
그래서 내가 그랬다
나: 오빠 문자 내용이 왜그래 ? ㅡㅡ 바람필마음도먹고 헤어질마음도 먹는다고 ?
오빠: 그랬냐 ㅋㅋ 실수야 오빠 너만생각하고 너만 사랑할꺼야 바람필생각맘도없어요 아셨죠
풉 ㅋㅋ 그렇게 또 문자를 하다가 오빠일 끝날시간이되었다 한테이블이 남았다고 문자가왔다
오빠:손님한테이블남았다 아저씨빨리가세요 끝나게요 ㅋㅋㅋ...
나: ㅋㅋㅋㅋ 빨리 가지좀 왜안간데 !!
오빠:오늘손님많았어 아찌한테이블남았어 빨리가 씨밤새야 끝나고들어가게요..
나: 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내일금요일 !! 오빠좋겠네 젊은여자들많이오겠다
오빠:오던지 말던지 신경도안써 -그런거신경쓸필요없네요-내눈엔너만보이잖아..♥
나:ㅋㅋ 말은잘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또 ㅡ 까불고 있ㅇㅓㅡ 미천냐...
ㅋㅋㅋ 오빠는 혼자 저러고 노는 게 좋은가보다 -_- 혼자 문자로 욕하지를 않나
그렇게 오빠랑 문자놀이하고 새벽 2시20분 오빠가 끝났다면서 전화가왔다
오빠가 오늘은 숙소에가서 짐정리좀 해야겠다고 3시30분에 다시 연락하자고했다
그런데 난 그순간에 잠이들었나보다 ㅠㅠ
눈을 떠보니 새벽여섯시 ..
오빠의 문자는 3시40분에 와있었다
"여보 미안해 짐정리하고 차가게 앞에 놓고걸어왔어 ㅠ지금자겠네-난누워서티비봐요"
그문자를 보고 .. 난 새벽 6시에 문자를 햇다
"ㅠㅠ 통화하고잘라고했는데 .. 잘자고 내꿈꿔..♥"
오빠는 여태잠을 안자고있었나보다 답장이왔다 ..
"아주 지랄을해요 또 먼저자고 지금연락하고 있어 으이구 왠수 바보멍텅구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졌나보다 내가 하도 잘때 말을 안하고 자서 오빠만 기다리게 되니깐 ㅋㅋ
또 그런다 먼저잘꺼면 얘기좀하고 자라고 ㅋㅋ
미안해 죽겠네 ㅋㅋ
안이랬는데 요즘 그냥 잠이 들어버리네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ㅋㅋ
예전부터 오빠가 나한테 한 약속-
내생일날 오빠일하는곳에서 꼭 이벤트 해주겠다던 약속,
내생일날 무조건 오빠가 일하는데로 나는 꼭 와야한다고 ,,
그리고,,
평택에서 대전 그닥 먼거리는 아니여도,,
차로이동한다해도 일끝나고 운전하면 많이 피곤할텐데,
보고싶을땐 봐야한다면서, 대전오겠다고 하는 오빠,
이런 당신을 어떡해 미워하겟어 ,
오빠의 문자 하나하나에 감동을 받고,
오빠에대한 믿음이 생기고,
매일 문자를 받으면서도 나를 웃게하고,
당신 정말 귀여워,
비록 나랑 6살 이란 나이차이가 있는데 ,
나에게 있어 너무 편하고 포근한 사람이야-
이젠 정말 오빠라는 사람.. 놓치면 안될 것 같아 -
우리가 약속했던 것들 알지.. 4년있다가 결혼하자고 늙어서 죽더라도 함께죽자고-
그 약속들이 꼭 이루어줬으면 좋겠어,
내가 이제껏만난 사람들 중에서 나를 제일 행복하게 해줬어 ,
그래서 내가 더 많이 사랑하게 된 것 같아 ,
고마워 내사랑 ♥ 내앞에 나타나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