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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아저씨
 혼자 자취 2달째.   일상사
조회: 2544 , 2009-07-22 02:31
맘에 안드는거 딱 3가지가 있다.

1. 빛이 안들어온다. 어둠의 자식이 되어버림. ㅠㅠ (반지하아님)

2. 화장실 환풍이 안된다. (이런 ㅅㅂ12391240ㅂ6ㅅ5ㅈ35ㅅㄴㄷㄱㅎ)

3. 설거지 할때 물이 방에 다 튄다. ....

마음에 드는거.. 없다


생각의 오차.

1. 세탁기 안사고 손빨래 하면된다라고 생각.

 현실 : 개소리다, 빨래가 직장일보다 더 힘들다.;; 쌓이고 쌓여있는 빨래들.. ㅠㅠ
          빛이 안들어와서 빨래 마르지도 않는다. ㅠㅠ
   

2. 혼자 사는데 냉장고 작아도 된다라고 생각.

  현실 : 테트리스를 못한다면 반찬은 몇개 넣지도 못한다. ... ... ...


3. 조용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현실 : 옆집 출퇴근 기록부 적을 자신 있다.


4.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과일들.. 매일먹었던 과일. 자취후에 비싸서 사먹지도 못한다. ㅠㅠ


헉 출근해야는데 벌써 새벽2시반. ㅠㅠ

프러시안블루_Opened   09.07.23

덕분에 야밤에 웃었습니다.
글쓰는 감각이 탁월하시네요
반찬그릇을 사이사이 끼워넣는걸 테트리스로 비유하는 그 감각...ㅋㅋㅋ

스위트바즐a   09.07.23

와 다 공감되요ㅋㅋㅋㅋㅋ 지금 저도 자취중인데 저도 빛안들어오는 자취방..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