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love something, set it free.
If it comes back it is yours,
if it doesn't, it never was."

- 우연히 눈이 가서 발견한 문구. 주유소에서 받아온 티슈통에 쓰여있는 .

잠시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도 있었지만 글쎄...

내가 어렵게 배운 게 하나 있다면,
어느 누구도 누군가의 것이 될 수는 없다는 거다.
인간 관계의 어떤 외연과도 상관없이
각 사람은 누구에게도 속해있지 않은 존재라는 거.

내 경우 어떤 사안에 있어서는 머리와 가슴사이가 터무니없이 멀어서
머리로 아는 것을 가슴이 받아들이기 까지가 어찌나 오래 걸리던지...
이제 이렇게 편한 것을.

okohy 09.07.29

If you love something, set it free. 정말. 누군가에게 해주고싶은 말이예요. 그렇지만. 그게 쉽게 되지 않는게..

티아레 09.07.30

맞아요... 그게 말같이 쉬운 일은 아닌 듯해요.
경험으로 터득이 된다고나 할까..

억지웃음 09.07.29

예전에 연애할 때에는 무던히 가지려고만 했었어요
그런데 그럴 수록 더욱 멀어지는게 눈에 빤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무덤덤하게 내버려두고있어요
나도 또 만날 어떤 이도...

티아레 09.07.30

그렇게 그 중간 어디쯤에서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익히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조이지도 느슨하지도 않은 적당히 편안한 상태..
양극단은 결국 상대방을 잃게 되기가 쉬울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