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185 , 2010-04-13 20:23 |
역시 난 단순해 하하하하
혼자 심통나있다가
서방 오니깐 또 웃고있어 ㅠㅠ
미쳐정말 나왜이러니 .....
밖에는 비가 내리고있었지만
서방이 시원하게 맥주한잔 먹자고해서
호프집에서맥주한잔했다.
그리고 서방이 선물 샀다고했던거
비밀이라고 말안했던건 옷이긴옷이였다 ㅋㅋㅋ
그것은 속옷이였다,-_-ㅋㅋㅋㅋㅋㅋ
속옷세트로 사왔다
오빠:그거사러갔는데 거기옷매장 사람이 모라는줄알아
부인속옷 사시러왔냐고하길래 그렇다고하니깐
남편분이 참다정하다고 그러길래 왜 냐고했더니
요즘엔 같이와서 사는데 나처럼 혼자와서 선물사는사람은 드물다고ㅋㅋ
나:ㅋㅋㅋ 머어때 혼자사러가는건데??
오빠:이쁘게입고다녀 지나가는데 걸려있더라 이쁘길래 ^^맘에드니
나:응응 이뻐 맘에 들어^^
그리고오빠 옷속에서 지갑을꺼내는오빠
못보던지갑이였다
오빠:이것봐라 ㅋㅋ
나: 얼래 지갑샀어?
오빠:응 ㅋㅋ
그리고 지갑을 열어주고 보여주는 오빠
나와 오빠랑 찍은 이미지 사진을 앞에다가 꽂아놓았다
나:왠일이래 -_-그사진을 앞에다가 놓으시고
오빠:사이즈딱맞지 , 머어때 이젠 결혼할사람인데 ㅋㅋㅋ
나: 자기 그런거 생각잘안하잖아 -_-
오빠: 오빠가 왜 생각을 안하냐-_- 내가 이렇게 끼어놓고다니는거싫어?
나:아니...그건아니고-_-;;;;;
오빠:오빠 이번에 김천가기전에 페이 나오면 지갑사줄께 이쁜거 ㅋㅋ
나:아니야 괜찮아.. 머지갑 지금것도 쓸만해
오빠:왜 너도보면 이뻐서 좋아죽을걸 ??
나:괜찮아....^^;;
ㅠㅠ ...왠지 내가 비참해지는것같다
내가지갑을 오래사용해서 낡긴했지만....
휴우... 제대로 갖고다니는게 없네^^;;;;
머 다른사람들은 보면 메이커로 치장도하고...
이쁜구두로 신고 다니는데...
이래서 역시 돈이 중요 하다는구나....
오늘 오빠네 어머님 생신이라는데....
아무것도 못해드렸다.
정말 맘같아선꽃다발이라도 해주고싶었는데....
아젠장.........ㅠㅠ
미안해요... 난 자기한테 ..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서....
정말 마음이아프네요.,....
당신을 사랑하지만...
아무것도해줄수없는 내마음을 당신은 아실까요...
heartbreaker
10.04.13
저도 지금 쓰는 지갑이 언니가 2년 쓰다가 버린 거 주워서 쓰는지라 |
사랑아♡
10.04.15
아 빨리그런날이 다가왔으면 좋겠어요...ㅠ ㅠ 욕심이지만..모든걸다 갖고싶네요... |
Old Trafford
10.04.14
오래쓴다는것은 '그것에 대한 추억이 많다'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돈보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ㅋㅋ 어제 동이대사가 생각나네요 "사람의 귀천은 신분이아니고 어떻게 마음을 쓰는것에 따라 다르다" - 전 사랑아님이 부럽기만하네요 ㅋㅋ 저는 사줄사람이 없어서 지갑에 돈이 점점 불어난다는.....(응??ㅋ) |
사랑아♡
10.04.15
허우 .. 저는 돈좀 불어났음.. 쓰는게 없기전에.,.돈이없음 ㅎㅎ |
sam
10.04.15
저도 사랑아님이 부러움...행복해 보이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