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641 , 2010-09-12 12:32 |
1. 잊혀진 사람들을 회상하는 것보다
잃어버린 사람들을 회상하는게 얼마나 슬프고 아련한 일인지
우리는 그 둘의 차이를 잘 알지 못한다.
무의식중에 생각나는 사람.
어떤 데자뷰현상으로 생각나게 하는 사람
그런 회상또한 아련한 그리움이겠지만 이것또한
그 사람에 대한 이별의 과정이고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겠지 라고 하는
긍정의 힘과 자기위안으로 힘을낼수도 있겠지만
죽은사람에게는 그저 그 사람에 대한 이별의 과정만 겪을 뿐이다.
2. 사은품 행사를 한다.
앞에는 다트판, 다트판 안에 다트를 던져 그 점수마다
사은품이 주어진다.
그 사람은 다트를 던져 사은품하나를 받았다.
따졌다. 같이 온 사람은 두명인데 사은품은 왜 하나만 주냐고.
티격태격하다 결국 같은 사은품 하나를 더 받았다.
그 사람은 그 장소에서 멀어지자마자 웃기 시작했다.
사실 술도 약간 먹었나보다.
이게 그 사람의 마지막 모습 이랜다.
웃고 있었는데, 울고 있었다.
3. 이번 한 주는 내내 비만 오다 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