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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   하루
조회: 2246 , 2011-01-24 02:38


 우리집에서 구독하는 신문들은 죄다 조중동 라인이라서
 다른 사람들, 소위 진보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 그런 이유로 트위터를 한다.

 말하자면, 나는 부끄럽게도 아직 정치적 방향이 안 잡힌 사람이다.
 사건과 그 해결에 대해서는 궁금해하지만
 줄기에 관해서는 그다지 할 말도 관심도 없는 평범한 대학생.
 
 그런데 현 정권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매사 나도 모르게 모든 것들을 의심하게 된다.
 무슨 뉴스라도 나오면
 '또 무슨짓을 하길래 저런 기사를 메인으로 띄워?' 식의 자세가 되고
 어떤 일이 잘 되어가는 것 같아도
 '설마 그렇겠어? 또 뒤가 구린게 있겠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저런 현상이 생긴 원인은
 내가 추론하고 사실확인을 하려고는 안 하고
 트위터의 우물 안에서 (2~30대의 세대가 중심이 되는)
 그게 전부인 양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가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제일로 중요한 건데.
 그리고 회의적인/부정적인 자세는
 어떤 일에서건 좋을 게 없는 거다.

 앞으로는 팩트는 팩트대로 받아들이고,
 좀더 스스로 공부하려고 할 것.
 근거없이 부정하거나 넘겨짚지 말아야겠다.  
 
 내공 기르기. :)

 
 

울11   11.01.24

좋은 마인드시네요. 요즘 그걸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mins   11.01.25

네 그렇지만 '팩트'를 제대로 제공하는 언론이 별로 없다는게 또 문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