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075 , 2011-07-07 01:50 |
그렇지만 또 나는 한편으로 내가 한심함을 느낀다.
새하얗고 따뜻한 김이 올라오는 밥을 먹으면서도, 저들만큼 열심히 살고 있지 않다.
난 그냥 막연하게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살고 있고, 도피성으로 30%, 교수가 되려고 40% 학력신장30%
로 대학원을 가고 싶어 한다. 취업은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4학년 2학기때 한 번 도전해 볼 생각이고
다니다가 재미가 있으면 나름대로 꾸준히 일해 볼 생각도 있다.
알고 있다. 세상은 재미로 이루어지지 않다는 것을
어떻게 보면 가장 재미 없는게 사람인생이고 세상이다.
똑같이 2-3끼 먹어가며 약 30년의 시간을 직장과 일에 할애하고
나머지의 조금의 시간만을 자신에게 투자하거나 누린다.
한달 수입은 적당하면 된다. 그냥... 일 년에 두세번 해외여행 다녀올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와 여가생활에 투자할 수 있고
부모님께 어느정도 의지감을 드릴 수 있게 용돈드릴 수 있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어깨 펴고 살 수 있을 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직접 벌지 않아서 이리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이것도 나만의 소신, 아집이라고 생각한다.
저들의 삶에 나를 비춰보면, 잘 달리고 있다가도 멈칫 하게 된다.
나는 나름의 생각과 꿈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도, 삶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
?
?
.
.
.
정말
jatcore
11.07.07
저도 정말 안타깝게 보았는데요. |
클로저
11.07.07
전 차마 못 보겠네요. |
HR-career
11.07.07
저도 요새 취업사이트 회사에서 일하면서, 팍팍하고 냉정한 현실을 많이 접하게 되네요. 대외비라서 말할 수 없는 내용이 많아 답답합니다..ㅜ |
나키움
11.07.09
우리 모두 화이팅~!! |
사랑아♡
11.07.09
요즘 취업하기 힘들어서 다들 난리잖아요.. 주저앉지말고 힘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