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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조코치)
 어제부터 수영장 선생님^^ 근데 오늘 늦잠;;ㅋ   흔적
조회: 2363 , 2011-07-26 23:07
어제 부터 수영장 오전 8시 9시 수업을 맞게되었다.
8시는 한 15명쯤..
9시는 나말고 다른선생님 한분이랑 해서 25명정도;

애들은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 였고,
그에 걸맞게 다양한 수영실력을 가지고 있네^^;

기억 나는 아이는, 자매인데, 초등학교 2학년 4학년,,
" 수영 어디 까지 배웠니? " 이러니깐,, " 선수반... 이었어요; " ^^;;;
걔2명이 지금 8시부 1번 2번 영자로 서고 있다;

자유형 배영 어깨 롤링이 그냥~ 웬만한 성인 중고급부 수준이다^^

정말 목도 아프고 이래 저래 얕은풀장 깊은풀장 왔다갔다 하며 바쁘게 가르치지만^^
수업마치고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할라치면 애들 얼굴이 하나 하나 떠오르면서 또 보고싶다^^

내가 수영을 처음 배운곳에서 처음으로 남을 가르친다는 우연아닌 우연을 누리고 있는 나.

날 여기로 이끌어준 친구 기범이는.. 하늘에서 잘 보고 있겠지^^

너와 지금 수영을 한다면 내가 이길까 네가 이길까^^ 당연 내가 이기겠지^^?

특강 끝날때 까지 아이들 다치지 않게 잘 가르쳐 주자^^

억지웃음   11.07.27

좋은 선생님이신것 같아요^^ 아이들을 참 예뻐하시니~~

초등학교 때 수영을 배우다가 키판없이 수영을 할 정도가 된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부재중인 사이에 제 키의 2배가 넘는 깊이에서 수영을 하다가 다리에 쥐가나서 엄청 물먹고, 옆의 친구가 키판을 던져주지 않았으면 위험한 상황이 될 뻔 한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외이도염에 걸려 수영장도 못가고, 또 겁도 나고 해서 키판없이 수영하진 못했고 중간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수영을 배우고 싶은데, 그 때의 기억때문인지 몰라도 수영은 여전히 자신이 없네요 ㅜㅠ 근데 다이어트를 위해서 다시 배워야 할 것 같아요 ㅋㅋ

뭐든지 용기가 필요하겠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