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인일들이 차곡차곡 사라지고 새로운일들이 차곡차곡 쌓인다...분주히 움직이고 서둘렀는데 또 제자리 같은 이 느낌..달갑지않다. 사랑의 블랙홀이란 영화에서 주인공은 진정한사랑을 얻을때까지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사랑을하기위한 준비를 해나간다. 매일매일 지나가는 하루지만 웬지 나도 같은 하루 속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럼 난 그 주인공처럼 무언가를 준비해 가야지만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를 의식하며 뒤늦은 후회를 하기 바쁘다. 분명 어제와 같은 오늘이라지만 오늘이란 어제의 배설같다는 느낌을 지우기 쉽지않다. 그리고 무턱대고 바라보는 내일이란 오늘과 상관없는 부활절이란 착각에 사로잡힌다...그래도 오늘이 그리 찹찹하진않다^^ 그 동안 쌓아놓은 가정적인 남편 마일리지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모아 놓았음에 오랜만에 찬구들과 한잔 걸칠 약속을 얻어두었다~ 한시름 잊고 오늘 한잔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