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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꽃
 날씨가 우중충한날 난 가끔 여자이고 싶다.   미정
조회: 953 , 2000-06-23 16:10
바람이 몹시 분다. 나의 옷깃도 스치기만한 바람이 비도 온다...
난 이런날이 정말 싫다. 반바지에 나의 멋을 부린대로 내고 나는 어디론가 가고 싶어진다.
누군가가 말을 한다.사람들은 가끔 변화를 원한다고..난 나 자신 전체를 바꾸고 싶다. 어떤 여자를 만났다. 난 그녀가 무지 좋다. 하지만 그녀에겐 넘 이상한 것이 많다. 어쩌면 여자라기 보단 남자에 가까울 정도로 매력적이다. 하지만 그녀가 넘넘 조은걸 어떻게...
하지만 난 이런 날에 뭔가를 하기를 원하는 내자신이 넘 싫다.
오늘 밤에 그녀를 만난다...이제 겨우 두번 밖에 안만났는데...
나는 그녀에게 제대로 말을 걸수가 없다...
하지만 난 용기를 내야한다,,,
답답하다!!!내자신이 넘넘 답답하다..
이를땐 여자이고 싶다...그냥 편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만날수 있기에~~
난 오늘은 왠지 여자이고 싶다..
편한 칭구처럼~~난 그녀를 만나고 싶다...
제발 아무일이 없길 빌며~~정말 여자는 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