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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호
 외숙모일   외할머니집에서
맑음 조회: 2561 , 2012-07-07 00:00


우리가족은 형제가3명이다

하지만 2째동생이나를화나게했다

외숙모가 길이미끄럽다면서 돌을좀치

워달라고 했다 나는 나는 사촌동생이랑

2째동생이랑3째동생이랑 돌맹이를치

우고있었다 나는 숙모가 삽을가져오라

고해서 2째동생에게 수박맛있어라고묻

나서 삽이어디냐고 물었다

하지만2째동생이화를내면서

도와주지는않고 수박만먹고있었다

나는 짜증이나서 도와주지않고

집으로들어왔다 동생이 먼저화를내고

있는데 어른들은 동생편만든다

나는 그런동생을 보고생각했다

만약동생이없다면 만약동생이죽었다면

만약동생이병이걸린다면등등생각을했

다 나는 마음이너무아파왔다

고작동생이뭐라고 형을 괴롭게하고

어른들은 동생편만들고

형은 완전 개치급하는걸까

나는 그런동생이 정말싫다.

프러시안블루_Opened   12.07.07

재호야. (난 아저씨니까 편하게 재호야~~라고 부를께)

아저씨도 3형제중 장남이라서 재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단다.
동생이 먼저 잘못을 해도 재호가 야단 맞지?
아저씨도 어렸을때 많이 억울했었어.

그런데, <내리사랑>이란 말이 있단다.
사랑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간다는 뜻이야.

부모가 자식을 보살펴줄 의무가 있듯이,
형도 동생을 보살펴줄 의무가 있단다.

재호는 중학교 1학년이니?
아저씨는 재호가 벌써부터 일기를 쓰는게 참 기특하구나.

힘들땐 당연히 일기를 쓰겠지만,
앞으론 누군가 고마울때도 감사의 일기를 써보렴.

재호는 벌써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으니 틀림없이 훌륭한 사람이 될거야.
(아저씨 예언은 지금까지 틀린적이 한번도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