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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서커스
 더러운사랑을하다..   미정
조회: 1434 , 2001-09-04 13:48
세상에서 젤나쁜인간......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고.....
결국엔 내가 그의 손에서 놀아난것을......
머리론 이해하고.....
마음으론...아직도 그가 그립다......
그는 정말 나쁜 사람이다......
어렵사리 잊기로 마음 먹은 내게 다시 먼저 연락을 한건 그였다....
그역시 나없인 못산다고...
근데....그의 마음이 보였다.....
그건 그가 아주 잠시 느끼는 허전함일꺼란걸......
나랑 헤어지지는게 좋겠다며.....
이해할수없는 말을 나열해대던 그가......
그렇게 나올땐 당장이라도 달려가 죽이고 싶은 심정이였지만....
이내 내마음도 흔들렸다.....
그역시 나없인 못산다고 느낀거라고 생각했다....
아니 그러길 바랬던거였다......
그의 뻔한거짓말을 알면서......
미친듯이 그에게 달려갔다.....
그가있는 광주까지 4시간이 넘는 긴 길에 올랐다....
기껏 갔을때.....
그는 보자마자 친구들과 술약속이 있다며.....
집열쇠를 쥐어주는 것이였다.......
말로는 잘다녀오라 했는데.....
죽고싶다는 충동을 느꼈다.....무엇때문에나는 여기까지왔으며.......
그리고 그런그에게 화한번내지못하는건지.....
나는 집에 들어가지않고 계속 그낯선곳을 헤메였다....
이럴려구 여기까지온게 아니였는데.....
죽고싶고 그를 죽이고싶었다.........
그가돌아와 톨아져있는내게 그랬다....
갑자기 나를 와락 껴안으며 다설명하겠다고......
헤어지자 그런건 다 나를 위해........그리고 다음얘기는 들리지않았다....
어짜피 다 거짓말이란걸 아니까......
나는 계속울고만 있었고....그는 어린아이 달래듯나를 꼭껴안아주었다....
그리고... 그에 거짓말에 속아넘어가....그인간과 다시는 하기싫은 짓을했고....
더렵혀가면서까지........
나는 그에게 내사랑에대해 얘기해주었다.....
그는 ....................
듣고있지않고.........
다시....알수없는얘기들을 해댔다......
다른여자도 만나고싶고......
공부도하고......
너도 니길을가라는식으로........
화를내야하는게 마땅한 그상황에 눈물만나왔고.....
나는 착한양처럼 그에말을 이해하려했다.....
다음날아침.......
편지와 내가 가지고있던 그의사진을 책상에 올려둔채.....
몰래 집으로왔다.......
결론은.....그는 나를......보기좋게 가지고논거다.....
결혼이라는 얘기까지 들먹이며 내남자인거처럼 이해시키고.....
나를.....더럽히고.....나의 아이까지 지우면서도...
나는 그런그의 행동들이 모두나의 오해이길 바랬다.....
다오해이길 바랬다.....
내가 매달려도 냉정하게 돌아보지도 않는 그런 나쁜사람을.....
나는 사랑한것이다.......
그를찾아가 나도 너없이살수있어 너같은인간은 절대사랑같은거 할자격없어....
넌 인간도아니야......
라고 마구마구 퍼붓고싶어서 간거였는데.....
마지막까지.....
나는 그의 말잘듣는 장남감이 된것이다.......
그모든걸 머리론 이해하고......
마음으로 오해이길 바랬다.....
지금와서 내가 할수있는건 그런인간에게 받친 내사랑을 안타까워하는거뿐이다....

성지뉘   01.09.04 기운내세요~

방금 우연히 님의 글을 읽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 남자 분에 대한 님이 마음이 지금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처음엔 분명 두분이 사랑해서 만났을텐데, 님이 너무 많이 지쳐있는거 같아요...
그 남자분은 단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장난친것 같구요
세상을 살다보면 정말 가슴아픈일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중에서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이것만큼 힘든일이 또 있을까요..?
이제 그 남자분을 마음속에서 정리 하셨음하네요..
사랑은 정말 많이 아픈거 같아요..
저도 너무 많이 아팠어요...이젠 좀 괜찬지만..
기운 내시구요~ 이글 보시면 제 홈에 글 남겨주세요~
http://sw0614.wot.o

예고멋쟁이   01.09.05 .......

이건 마치..

어떤 인간하구 ...

비슷하네여...

그치만 후회하지 마세여...

그 만큼 더 비참해질테니깐여....

dltmfdl8   01.09.06 시간이 가면은요....

글제를 더러운 사랑이라고 하셨는데...마음이 무척이나 아프네요...어쩜 저랑 그렇게 똑같나여?
저는 17살때 31인 남자를 만났는데...그때 그가 절 진짜 사랑하는지 알았어여...전 경험도 없없는데..한마디로 절 먹은거져...전 항상 그에게 제 사랑을 재잘 거렸져
그도 처음에는 관심을 보엿어여...1년쯤되엇나?
임신을 하게 되었지여..돈몇푼주면서 지우라고 하대여
저는 꼭두각시 처럼 싫다는말 한마디 못한채 시키는 대로 햇구여...결국은 그게 마지막 이엇어여...
제가 들은 애기인데요 남자들은 여자가 임신을 하면 싫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군요...그리고 시간이 가닌깐 날 가지고 놀았다는게 느껴지더라구여...그리고 나쁜자식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매달리게 되더라구여...
처음에는 매일매일 저나했다가 그다음 부터는 횟수가 줄더군요...그리고 마지막에 정말 해서는 않되는 창녀짓도 해봤어여...최후에 방법이었지요...하지만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전 정말 그를 잊었어여..솔직히 말하면 수치심 때문이지요...그리고 님처럼 다 잊어가려고 몸부림 치는데 어느날 전화가 왓어여...성남으로 오라고요...전 서울에 살거든요 정말 바보처럼 오라는말 한마디에 1여년이 넘게 내 자신에게 했던 맹세는 허무하게 무너져 내린거져..
그런데 님처럼 절 무시하는 거여여..난 너무 방가Ÿm는데.
내가 무슨애기를 해도 다른곳만보고...술만 먹고..
그리고 나왓는데..여관으로 데리고 가더라구여...
그래서 따졌지여..내가 왜 너랑 여기를 와야하냐구..
그랬더니 동생이닌깐..하더라구여
그러면서 저를 안으려 하는데 화가 더 치밀어 오르더라구여...내가 여기에 왜 왓을까..차라리 그때 미운감정으로 남겨놓을것을 하구여...그리고 여관을 나와 도망치는데 나와서 애기하다가 다시 여관으로 갔어여..그치만
이내 나와 버렸져...
님아..님의 마음 정말 잘 알것 같아요...
나도 그랬어여...지금 내가 님이 아니라서 님 처럼 마음 아프지는 안지만...내가 님에게 해줄수 있는 말은 시간이 가면 미운 감정도 그리고 날 가지고 놀았다는 것도 추억일 뿐이여여..저는 그런일이 있은후 벌써3년이 되었거든요...그렇지만 님도 미운감정 보다는 미련일지 모르겠네여...하지만 님아 마무리 마음이 아파도 자신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요..술을마시고 힘들어 하는것도 첨에야 그러지만 시간지나면 술값이 아깝고 속쓰린게 싫어지듯이..님도 아픈 상처도 나중에는 소중한 기억이 될꺼여여.
저는요.지금 생각 해도 나를 가지고 놀았구나 생각이 들지만 가끔 전화도 해요 ..결혼도 했더라구요..하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 들지 않아요..제 옆에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거든요...지금 당장은 그 사람이 유일해 보이지만 여러사람 만나다 보면 또 틀려져요...그리고 그런 사랑이 되플이 되면서 이별이란 아픔도 무뎌지거든요...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남자닌깐 미운 마음으로 보내지마요 영화에서 처럼 멎지게 그렇게 보내주세요..남자는요
싫다는 사람잡고 있으면 더해지는 거래여..
님아 지금 마니 힘들지만 힘내여...사랑한 시간많큼만 시간이 가면 잊혀질테니깐여...

인생은서커스   01.09.06 효정님....

고마워요.....
도움이 되네요.......
사실.....아직은 그리 와닿진않지만.....
언젠간 그리되리란건 잘알아요.....
하지만.....
지금은.......
그나쁜사람이 너무 그립네요.....
나한테 나쁘게 했던 행동들보단.....
나에게 잘해주었던......
평소에도 나에게 잘해주지않은 사람이였지만...
그랬기에 그작은 소수의기억들이
더마음을 저미게하는거 같아요......
사랑은......
사랑했던날만큼이나 아파한댔어요.....
........난 그가 너무 아파요........
그가.....너무아파요......
밉지만 미워할수가 없어요......
나만 처음부터 아파했던 사랑인데.....
그렇게 헤어지려....매일을 나혼자
발버둥 쳤지만.......
다...소용없었어요........
다음날이면 곧그가 다시웃어버리면.....
다 잊어버리니깐.....
언제 그랬냐는듯......
지금은 그를 미워할래요.........
그렇게라도 않하면.....
더 추하게 그에게 메다릴테구.....
그리고 그역시 그나마있던 나의감정마저
버릴테니.....
아름답게 기억하는게 좋겠죠??
님......
지금 너무 힘들어요.....
목이 쉬도록 그를미워하는 노래도 불러봤지만...
오히려 그가 더 그리울 뿐 이예요...
모든게 그의 흔적들인데.....
모든게 그의 발자췬데....
그는분명 나같은 존재는 잊고있을꺼예요...
솔직히 그가 다시돌아왔음하는 마음이
절실해요.....
그리되지않으리란건.....그누구보다 내가 더잘알고요.......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