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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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hit : 2608 , 2013-04-05 17:07 (금)
입찰 PT를 끝내고 나니,
일주일을 괴롭히던 위통과 설사가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그간 누가 대신 해줄리 없으니 일거리가 엄청 쌓여있다.
담배피우러 간 옥상에도
처녀들의 옷차림에도
봄은 완연하구나.
몇년째 이루지 못한 소박한 희망,
평일날 휴가내고 벗꽃놀이 한번 가고 싶다
꽃그늘 아래 피곤한 눈꺼풀 붙이고 긴잠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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