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일기
  hit : 2405 , 2014-01-15 00:20 (수)
일요일부터 우울함이 밀려 오더니 계속 공부가 잘 안 된다. 몸은 피곤하고 찌뿌듯하고 허리도 아프고 자꾸만 잠이 온다. 날씨가 추운데 너무 따뜻한 독서실에 계속 앉아 있으니까 더 잠이 온다. 이제 정말 딱 세 달 남았는데 마음처럼 몸이 안 따라 준다. 사실 공부가 정말 잘 되는 날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불안하다. 자꾸만 외롭다. 내가 선택한 길인데도 그렇다. 자주 도망치고 싶고 울고 싶고 무섭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미래의 내 모습을 떠올리며 스스로 격려를 하루에 몇 번씩 하고 있다. 아무튼 내일은 오늘보다 덜 졸고 오늘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공부하자! 어쨌거나 아무도 너의 슬픔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수고했어 오늘도.
피어나  14.01.15 이글의 답글달기

우보천리라는 말처럼 오늘 걸은 한걸음이 별것 아닌것으로 보이고 답답하고 외로운 마라톤이겠지만 결국에 먼 미래에 뒤돌아보면. 그렇게나 애썼던 자신이 자랑스럽고 기특할꺼에요. 그런 마음이 자신감을 주고 그것이 행복을 주더라구요. 공부는 엉덩이가 한다고 하듯이 잘되든 못되든 일단 책상에 앉누 습관이 중요하다더군요. 제가 보기에 님은 아름다운 노력을 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꽃은 반드시 피어나니까요.

B  14.01.15 이글의 답글달기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었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TN  14.02.09 이글의 답글달기

공무원공부하시나봐요 ㅜㅜㅜ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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