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생각
  hit : 2529 , 2014-02-05 17:45 (수)

오늘 면접보고 오니 기분이 묘해서.. 학원도 안갔다.
회사는 작은데 건물은 깔끔하고 괜찮았다.
일대일 면접이라 부담도 없었고.
난 계약직이든 뭐든 큰 회사 밑에만 있어서 그런지 일에대한 부담은 좀 생기는것 같다.
큰회사는 아무래도 다 나눠져 있는데 작은회사는 첨부터 끝까지 다 알고 가야 하는 시스템이니 공부할것도 많다는데.. 그런것 같다.
이젠 기억력이나 열정도 많이 딸리는데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든다.
전에 회사에서 오랄때 갔으면 .. 돈도 훨씬 많고 편하게 일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아 들고..
퇴사하고 회의감 생겨서.. 회사에서 해주던 호의, 제의 다 거절하고... 최근에 하는 제의까지 거절...
또 이렇게 갑자기 나오게 되는 일이 생길까봐 안정된 곳에서 일하고 싶다공..
근데 생각해봄 어느 회사나 다 평생은 없는건데... 난 그냥 회사 사람들 보기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아무 발전도 없는 내 모습이..
피하고만 싶었는지도..
근데 그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내편이었던것 같아서...
지금은 내편이 아무도 없는것만 같다.
회사 면접을 보고 나오는데... 어느새 혼자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서글펐다.
아직 여기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고.. 한명 더 면접보고 택일 하는듯..
오늘따라.. 그리움, 외로움,,, 이상한 감정들이 떠오르네.
어쩔때보면 참 또라이 같은 나다... 

dpdl  14.02.05 이글의 답글달기

왜 자기 편이 한 명도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주변을 천천히 살펴보세요. 누구든간에 내 편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혼자라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을 열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멀리 두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PINK  14.02.06 이글의 답글달기

음.. 전 혼자예요ㅠㅠ

dpdl  14.02.06 이글의 답글달기

혼자가 아니에요. 분명 주변에 좋은 분들 또한 많이 있을 겁니다.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해보세요.

2407  14.02.06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멀쩡히 다니던 회사 나오고나서 백수가 되고는 점점 후회가 밀려오더라구요
백수가 되니까 안들던 오만가지 생각들이 다 드는것같아요..
얼마전에 면접보고 안될것같은게 느낌이 뭔가 허무하고 씁쓸해서
바로 집으로 안가고 카페에서 혼자 한두어시간 시간때우다가 집에들어갔어요..
카페에서 혼자 자책도 막 하고, 뭐하고있는건가 싶고..
무튼...이럴수록 힘냅시다 ^^! 지금은 비록 외롭다고 느껴질지라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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