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꽃샘추위 │ cosm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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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싱그러운 봄이 또 찾아왔다. 내가 제일좋아하는 계절이 또 찾아왔다. 수년간 봄이오면 다짐을하곤했다. 지난몇년의시간동안 나를집어삼킨 우울함을 이겨보겠다고... 하지만 그 다짐의 1년이 벌써 몇번이지나갔다. 허무했고 더 깊은 수렁으로빠져들어갔다. 이러다 숨도 못쉬겠다싶었다. 따뜻하고 싱그러운 봄이 또 오고있는데. . . . . . 문득 이번이 마지막 봄이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뇌리를스쳐지나갔다. 나는 정말 절박하다. 지금까지 나를 꽁꽁 싸맸던 기억들을 벗어던지려한다. 그기억들로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이젠 아무런 의미없는 기억일뿐, 하나 둘 벗어던지고싶다. 너무무겁다. 멀미난다. 또 혼자만의 기록으로 종이에만 남기면 실패할것같아 이렇게 다른형식의 기록을 남겨보기로했다. 아무도 내가나인지모르는공간에 나만의 기록남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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