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합의이혼하러가요   우울
  hit : 1407 , 2014-04-07 03:24 (월)
협의이혼?합의이혼?

어쨋든 서류작성하러간다.

마음약해질까봐 아이도 안만나려고 햇엇는데

만나야한단다. 아이의 정서를 위해서.

내가 그걸 감당할수잇을까.



무섭다. 이혼신청 취소하자고 그럴까봐..

내입이 무섭다.



별거기간3개월만 줬어도 번듯하게 돈벌어서

형편이좀나아질수있었을텐데

평생중의 3개월이 아깝나.


3개월별거하느니 이혼하자는 그의말이 자꾸 맴돈다.

그 기회만줬더라면 아무리 엿같은 상황이더라도 극복햇을텐데..

단지 좀더 자유롭고싶엇던 내 욕심이었나.

정민석  14.04.07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카푸치노  14.04.07 이글의 답글달기

분명히 사랑해서 결혼하셨을텐데,추억도 많으실테구,
아이두 걱정되실텐데..
아직 결정 전이라면 무조건 냉정하게 생각해보구 결정하세요.
결정은 번복될 수 없고 지난 다음에는 뒤집을 수 없으니..
확신이 없다면 미룰 수 있을때까지 미루세요.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가라앉으면 생각은 바뀔 수 있으니..
부디 행복하시길 바래요^^
무엇보다 본인 자신을 생각하시면서..화이팅입니다^^

manigod  14.04.08 이글의 답글달기

당장 힘드시겠지만, 고민 많이 해보고 가시되 법원을 나오고나면 정말 뒤돌아보는 일 없이 앞만 보고 갑시다..애를 만나는 건 제3자인 제가 봐도 그래야 될 것 같아요. 애기가 아직 많이 어리니까. 솔직히 애가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게 아니라 더 부모님 감정 잘 캐치하기때문에 불안할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일수록 가능한 부모님들께서 아이가 불안하지 않게 옆에 있어 주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울다에 계신 분들의 이런저런 사정들이 가끔 올라오는데
사람 사는 일이 올라오다보니, 가끔 같이 소주마시고 싶은 일기들이 있네요
. 금주중이긴 하니까 그럴 순 없지만.. 힘내시고,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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