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뻐보이는 직진 청년들  
  hit : 3091 , 2014-05-13 09:38 (화)
어제밤,  가산디지탈단지에 가서  2시간짜리 블러그 포스팅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젊은 친구들이 업계에서 3~5년 가량의  실무 내공을 쌓운후, 
동료끼리 회사를 만들어 이 분야 강의도 하고,  기업의 블로그 포스팅 대행도 한다고 한다.


맨 앞자리에 앉아 강의를 들으며 2시간 내내 아빠 미소였는데
카리스마는  없었지만,   자신이 쌓은 노하우를  성실히   전하는 그 순수함이 너무 이뻤기 때문이다.

강사도 젊었지만,  교육끝나고 사장과  대표강사가 나와서 인사를 하는데  그 역시 많아야 30대 초반?

이  바닥에서  전문가 소리를 듣기까지 쌓아야하는 지식의 깊이가 그리 깊어보이진 않는다.
길어야 일주일  강의 분량?
깊은 학문적 수양이 필요하기보단,   노가대 경험과  A4 한장 분량의  핵심 요령이 중요한듯.

그렇지만,  내가 흥미있는 일을 업으로 삼아서
동료들을  모으고, 정보를 공유하며  내일을 향해 직직하는 그 젊음이 너무 이뻐 보였다.
"친구먹자"고  말하고 싶은 정도로....

이 친구들은 동아리 활동을 업으로 하는 느낌이다
나도 저런 젊음이 있었지만,  직장에 들어가면서 순치되어 버렸지 않나라는 반성과 후회, 부러움.

대기업을 퇴사하니 내가 젊어지는 느낌이다.
이  느낌 좋다.





정은빈  14.05.13 이글의 답글달기

좋은 느낌 일기로 적으셨으니 더욱 더 오래 아니 평생 간직할거에요 :)

HR-career  14.05.15 이글의 답글달기

네엡 !! 새로운 시작과 형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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