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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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살아 숨쉰다는 것이 이렇게 큰 책임을 필요로 하는 것인줄은 몰랐다. 아침에 눈을 뜨고, 저녁에 눈을 감는다는 것. 매일 매순간 숨을 쉬고, 생각하고, 움직인다는 것.. 시간을 흘려보내며... 시간을 짊어진다는 것.. 글쎄.. 이 힘든 시기가 지나가면.. 지나가면.. 산다는 것의 의미가 내게 다르게 다가올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 지금은 이렇게 힘들다. 산다는 것이... 숨을 쉰다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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