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my life~!!   미정
 춥구나.그치..? hit : 1596 , 2001-10-07 22:20 (일)
안녕..잘지내지..?

춥지..? 그래 .. 많이 추워 ..생각나..? 우리 만났을때에도 이런날씨였어..

그래서 긴팔을 입어야하나..반팔을 입어야하나..많이 망설일시기..

그래서 요즘따라 많이 생각나..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봐..

너의 빈자리가 더욱더 크게 느껴져..

나 만날때 항상 감기걸려있던 넌데..그래서 우리 뽀뽀할때 너 항사 미안해 했었잖아..그치..?

너 감기걸리면 어떻하냐고..근데알아..?

너의 감기조차..난 너무 사랑스러웠던거.. 니가 아플때 나도 같이 아프고 싶은거..

널 대신 해서 내가 대신 아프고 싶은거.. 알고있었니..?

나 오늘도 종일 너 생각했다..

집에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내내 창밖에 바라보고 노래틀어놓고 너 생각하면서..

그렇게..넌 지금 뭘할까..? 어떤 생각할까..?

난 거실에 쇼파에 누우면 항상 니 생각이나..

쇼파에 누워서 너랑 전화 많이 했는데..

너 내가 콧소리 많이 난다고 따라하던거 생각나..? 그러면..나 싫다고 하지만..사실은 행복했었어..

그리고 이불 머리끝까지 뒤짚어쓰고 있을때에도 너 생각이 많이나..

그러고서도 너랑 전화많이 했거든..

그래서 어젯밤에는 그냥 전화기를 들고 나 혼자 말해보기도 했어..

꼭 노랑 전화하고 있는것처럼... 나 싸이코지..그치..?

나 너 만나기 시작했을때 빨대 모으던거 기억하니..?

나 그거 다시 시작할라고해.. 그러면..너 다시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 다시 뭐 모아볼라고.. 니가 나 싸이코 같다고 했었지..그래..

나 싸이코라서 너 아직도 못잊나봐..

요즘 참 춥다.. 그치..?

나 너랑 커피숍이 너무너무 가고싶다..

넌 어때..? 나 아닌 다른 사람하고 커피숍 갔었어..?

난 싫더라.. 너 아닌 다른 사람하고 가니까..

너처럼 나 따뜻하게 안아주지도 않고 뽀뽀도 안해주더라..? 역시 너뿐야..!!

너 닥터페퍼좋아하잖아..

난 뭘 좋아하는지 알아..? 웰치스딸기..@@ 알지..?

니가 맨날 나 대신 주문했었짢아..

"여기여.닥터페퍼하나랑 웰치스스트로베리하나여.."

기억나니..? 니 목소리 찹 근사한거 너 아니..?

종업원이 음료수를 갖고 오면 난 항상..버릇처럼..

"감사합니다.."라고 하는데..너 그거싫어했잖아..

뭐가 감사하냐고.. 그런말 안해도된다고.. 기억나니..?

난 왜이렇게 기억이 많이 날까..그치..? 정말 쓰잘때기 없는것까지..그치..?

넌 아마 내가 기억하는 것들의 10분의 1도 기억못할텐데..

아니 어쩌면 그 10분의 1조차 잊었을텐데..그치..?

사랑한다고 왜 말 못했을까..?

너 바라보고 있을때.. 나 사랑한다는 말이 목까지 차올랐는데도 항상 참고 말못했었어..

니가 먼저 말할때까지..난 말해선 안된다고 생각했었어..

나 바보같았던거 같애 .. 누가먼저 말하던지 그런건 중요하지않는데..그치..?

나 정말 술 많이 마시고 너한테 전화하고싶었어..

근데 좀처럼 많이 취할수 있는 기회가 없네.. 친구들이 다들 바빠서 그런가봐..

넌 왜 술기운에라도 나한테 전화안해..?

너 술마시곤 항상 전화했잖아..

나 술기운에라도 너 좋아.. 그래도 좋아..

요즘은 핸드폰 베게밑에 두고자..혹시라도 잠결에 전화 못받을까봐..그런 버릇이 생겨써..

그리고 자다가 중간중간에 일어나사 핸드폰 확인하고 자기도 하고..

나 요즘은 너의 이름 세글자만 떠올려도 눈물이 난다..?

이런 나 니가 안다면 정말 싫어하겠지..

요즘따라 아니 ..여전히 난 니가 보고싶고 그립다..

너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너의 촉촉한입술이 그리워.. 너의 예쁜손이 그리워..너의 특이하던말투가 그리워..너의 통통한배가 그리워..너의 갈색머리가 그리워..너의 모든것이..난...그리워...

보고싶다 많이 미치도록 그리워

사랑해 영원히 죽을때까지 너만을

기다릴께 여기서 변치않고 내가


넌 내 삶의 전부인가봐..그랬었나봐..니가떠난 지금 난 바보같이 제대로 할수 있는게 너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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