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토토가. 뜨거운 위로를 받다... │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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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CD틀어놓은줄 알았다. 심지어 이정현까지 라이브였어. 저렇게 대단한 '선수'들이 한꺼번에 활동했었으니... 그 시기의 노래가 오래갈수 밖에... 엄정화가 '초대'를 부르고, 김건모가 '잘못된 만남'을 부르니 나의 20대가 화악~ 소환되면서 여러 장면들이 휙휙 지나간다. 마치, 어지간한 영화에는 시큰둥하시던 엄니 아버지가 '국제시장'을 본 뒤 저녁 먹을때까지 말씀없이 추억에 잠기던 것처럼... 마냥 좋기만 했던건 아니어도 '찬란했던 시절'이란, 내 삶의 태양에 맞서던 '주인공 시기'니까 크든 작든 '나의 무대'가 있었고, 늘 그 무대에 섰었던 시절이니까.. 그랬던 사실을 잊고서, 삶에 치여 상처입고 힘빠져 살았던 사람들에게 말하는거지. '난 당신이 얼마나 찬란했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요. 봐요, 저렇게 눈부셨어요' 라고... 이만큼 큰 '위로'가 어딨겠냐고... 또 그만큼 힘나는 '공감'이 어딨겠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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