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바쁜, 행동은 느린 나에게   2015
 겨울이 다 갔나봐 hit : 2335 , 2015-01-13 13:59 (화)
면허 시험을 알아보려고 한다


실은, 마음먹고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나는 느리다
엄마가 어릴 때부터 내내 알려주셨다

그리고 일을 하며 일반 아이들에게서 내 모습을 본다
밥을 느리게 먹고, 조금만 하면 싫증을 내고, 감정기복을 겪는 아이들
눈코입부터 수많은 같은 것들이 있지만, 안에 담긴 내용이나 하는 행동은 모두 다르다

다름을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고 게으르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스스로가 심한 스트레스를 제공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때는 느려서 내가 먼저 빠지게 된다
하지만 내가 나를 사랑해줘야 남도 나를 사랑한다

지금까지 느렸던 나를 용서하고, 내 느림에 맞춰
다시 시작하자

오늘은 면허절차를 알아보고 신청하는 날.
내 마음은 누구보다 앞서 가 있다
일사천리인 내 마음을 따라 가보자

지금도 늦지 않았어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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