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카   2001
 화끈하구만 hit : 1957 , 2001-10-13 08:16 (토)
어제 정신엄씨 자따
일나니깐 엄마목소리부터 들린다. 냥냥냥ㅡ아, 넵 아, 넵 아, 넵
자구 일나따 ㅡ.ㅡ
올은 금요일이었는데 난 금욜에 섭이 엄따 우하하 ㅡㅡV
인제 토욜이구낭 공부해야징 룰룰루~

올 진짜 한일엄네
가게가서 일한게 다고 그 전에 은뎡이 만나서 롯데랴서 치즈버거 한개씩 사먹은게 진짜 다다.
진화니가 콜라 슬쩍 넣어줘따. 저런 롯데랴의 매상을 까묵다니..ㅡ.ㅡ;;
그래도 조타 우하하 뭣보다 내 옆에 있는 애가 더 좋아했다. ㅋㅋ 공짜에 약한 여자란 이름의 덩물들..에잉.
가게갔눈뎅...일 안하다가 할라카이 우아앙..적응안되 죽는 줄 아라따
혼자서 거뜬히 할 수 있는 일인데도 냉장고에 물수건꺼내려다 참쐬주꺼내고
물수건 밖에 내놨는데도 냉장고 열고
매실액기스 떨어져서 넣어놔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딴짓하고..ㅡㅡ;;
어머니 왜 나를 부르셔서 일케 정신엄께 맹그셨나용 끼룩끼룩
고기를 많이 넣어놨는데...왜그럴까..왜 다 죽어서 떠오를까.
니네가 요즘에 고민이 많나보구나.
물고기 머리가 새대가리비슷한 아이큔가??
스트레스를 몬이겨서 죽어버리넹.

아..오늘 일하다가 짱난 점. ㅡ.ㅡ
이 아죠씨 아줌마가...시상에 그 말짱한 새 고기를 오래되따고 찌룰한 거
내참..내 써빙 경력 10개월에 그런 사람들 첨보네.
그때 한참 손님들 들어올 땐데..그럼 그때 고기 휙 잡고 휙 잡고 그렇게 나가지
손님이 언제 올 지 알고 고기를 잡노 이 아져씨야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
횟집의 생리를 모르면서...단순히 고기만 보고 그카냥
글고...오래된 고기를 왜줘 횟집의 생명은 신선도 아냐
시켰다가 좀 있다 먹는다고 내놓는 것도 냉장고에 후딱 집어넣어놓는데 마랴
엉!
내가 보니 먹음직스럽게 광어~희번덕거리고
오징어~그 투명한 빛깔 캬!!!!
우럭~두툼..하이 한점만 찍어서 머겄으면 싶고
전어~된장에 참기름 이빠이 터쟈가 푹! 찍어가 꼭꼭 씹으면 습..ㅡㅠㅡ
숭어~는 뭐..더 말할 것도 엄꼬라
이 아져씨야 응! 그래!
내가 그랬자나 방금 휙 휙 잡아서 나가는 고기를 마랴
당신 말대로 그러면 먹지말라ㅡㅡ는 소리까지는 않하고 정 그러시면 드시지 말고 그냥...이라고 말끝을 흐렸댔잖아
당신이 그냥 가면 내가 그거 먹었을 텐데...왜 가만히 앉아서 먹은게샤
글고 오래되땀서 그 큰 접시를 한주먹 남겨놓고 싸돌라긴 왜 싸돌랬어
내가 어려뵌다고 만만했냐 이눔아 퍽퍽퍽 꾸아악 꾸아악

당신들 앞에 사람들 당신네랑 똑같은 거 시켜서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고 밥까지 먹고갔어
그 아줌마가 계산 할 때 마랴
그 사람들이 오래되따고 안먹는다카면 우리나 주지 그랬소
그래써.
나이드신 분 오셨다고 정성스럽게 대접해드렸더니...그래 기껏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해주고 돈 틱 던지고 가냐
아이고 그래 당신 또 오기만 해봐라 안판다 이젠...
왜 기껏 줘도 욕먹으면서 주냐
욕먹을 짓 아예 안하는게 나으니깐 앞으로 당신 오면 안팔테니 그리 알오.
에잇 이거나 머거랏~! t(ㅡ.ㅡ)t

우와 진짜 션~하넹
ㅋㅋ 앗 지금 시계가 울어서 보니...알람이당
췟...하긴 이시간에는 전화하는 사람 엄찌 ㅡ.ㅡ
제목에 쓴거는 요새 밤새도록 나랑 같이 놀아주는 동호회 오빠 별명이다.
전에 저게 뭔 뜻인지 들었는데 까먹었다......다시 물어볼려니깐 뻘쭘타 ㅜ.ㅜ
여러분 세이클럽에서 저런 별명을 찾으시면 한번씩 안부인사 쳐주세영 ㅋㅋ
나이는 27개고 인라인스케이트를 졸라 잘탑니다.
말이 별로 엄찌만 잘 구슬리고 치켜세워주면 말 많아지니 참고하소서 ㅋㅋㅋ
어제 일기를 안써서 올 쓰는거라...어제 일 생각도 안난다.
한것도 엄찌 참..ㅡㅡa
아 마따 은뎡이네 아줌마 어제 생신여찌
그래서 한잔하자고 모이신건가...울 엄마는 일한다고 바뻣는데.우야긴 검니까 넹.
빨리 돈 모아서 빚갚고 죠은 집 다시 지어서 살았으면 좋겠다.
엄마의 피곤한 모습은...그것도 나름대로 많이 맘 아프지만..
아빠의 무너지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버렸다.
아빠가 지키고 싶었던 모습이었을텐데...
내가 조금만 고생하면 아빠, 엄마가 편해지는데...그래도 난 놀고 싶기만 하니
아직 효녀는 아닌가보다.
오늘 동기녀석이 지 칭구들과 와서 이거저거 시켜먹고 놀다갔다.
부러웠따. 나쁜 놈 ㅡ.ㅜ
   내 하루를 돌려줘 엉엉 01/10/17
   불꽃놀이 벌어지다 01/10/15
   언어발달 [2] 01/10/14
-  슈투카
   이눔의 잠아 [1] 01/10/11
   잠..알 수 없는 생명유지의 비밀ㅋㅋ 01/10/10
   아픈것 같다. 0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