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 │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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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관객 영화는 하늘이 내린다고 했는데, 2014년 한 해에만 4편이나 나왔다. 아니 무슨 하늘이 맨날 영화만 보나... 아니면, 그 '하늘'이란게 대기업계열인가... 하나의 영화로 도배해서 얼마든지 천만영화 만들수 있고 그렇게 3~4놈이 영화시장전체를 다해먹는 구조가 되면, 영화판 전체가 딱딱하게 굳어진다. '하나의 정답'만을 똑같이 생산해야 '밥'이라도 먹게 되니까... 이젠 아무도 색다른 시도를 하지 않으려 한다. 다른 시도 해봤자, 절망적인 결과로 내 목숨이 끊어질수도 있으니까 이러면 과연 '신'이 날까? '활력'이 살아날까? 죽을까? 이런 식으로 가다보면, 홍콩영화처럼 한국영화계는 멸망할거다. 홍콩영화가 왜 망했냐...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딱 하나다. '활력'을 꺼버렸기 때문이다. 자유분방함과 다양한 시도들이 규제와 금지들로 인해 한가지 '정답'으로 전부 맞춰야 하니까... 그러면 '신바람'을 잃게 되고, 그러면 결과물이 '재미' 없게 되고, 결국 이 바닥에 '사람'이 떠나게 되는거다. 꼭 자생적으로 조성된 문화의 거리를 대자본이 들어와 임대료 올려서 예술가들을 내쫓고 특색없고 천편일률적인 상업거리로 도배해버리는 짓거리와 매우 흡사하다. 뭐? 니네가 제일 잘하는게 문화라고? 개조카$#%^ㅗ%$#@!!! - 뒤늦게 PD수첩. <스크린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편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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