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게   │ 생각
  hit : 2222 , 2015-04-09 01:34 (목)
그렇게 잠이 쏟아지다..막상 이시간되면 말똥말똥하다.

본사가 얘기한 금액보다 3천만원정도 오바될것같다.
사기당한기분이다.
16평인데.. 20평 기준 견적서를 뽑아주고.
원래그렇다고.
평수가 작음 단가를 올려야지 말이되나.
4평이면 돈이 800인데..
지사장 말 하나하나 못믿겠고.
이래서 체계잡히고 큰회사랑 계약하는게 맞는데..
어쨌든 에어컨 달아주기로하고 끝냈지만..
믿음이 사라졌다.
어떻게 하는게 지혜롭게 하는건지 모르겠다.
일단 진행하기로한거 진행은 하는데..
한번만 더 건드리면 가만안있어야겠다..
한단계 더 높은 사람한테 얘기를해야지.
견적얘기할때도 윗사람이랑 통화하게 해달라했어야되는데..
내가 놓친것같다.
에어컨 가지고도 얼마나 유세인지.
기가차서..
어쨌든 장사다.
아무도 믿지말아야지..
난 진짜 착하게 살고싶은데 자꾸 성질을 건드린다.
휴.
바른생활  15.04.09 이글의 답글달기

착하게 살고픈 우리님들 힘내요!

프러시안블루  15.04.09 이글의 답글달기

PINK님.
16평인데 20평 기준 견적 비용을 적용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늦었어요.
핑크님이 이미 에어컨으로 퉁쳤기 때문에 입장이 곤란하시다면 어머니 핑게 대세요

다른 가맹점 알아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리시구요
협상에서는 이를 BATNA (협상이 결렬 되었을때의 대안)라고 하는데
BATNA를 가지고 있어야만 협상에서 힘을 가질 수 있고
나에게 BATNA가 있음을 상대에게 알려야 합니다.

가게 오픈 일자도 1~2개월 연기할 수 있다는 것도 슬쩍 흘리세요
시간이 부족한 쪽의 협상력은 당연히 약해집니다
상대방은 그걸 이용할 거구요
프러시안블루  15.04.09 이글의 답글달기

그 쪽 영업사원 만나실때 어머니나 언니 대동하시는게 좋습니다
핑크님은 입장을 바꾸기 어려우니 어머니나 언니를 통해 강경하게 나가세요
(언니가 옆에서.."핑크야.. 계약파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해..."라고 추임새 넣고
핑크님은 "그럼 이분이 곤란하시잖아."..)

말하자면 Bad guy, good guy 전략을 쓰시라는 건데
핑크님은 착한 역할, 언니는 나쁜 역할을 하세요
앞으로 핑크님은 그분 계속 봐야할 수 있으니 Bad guy를 하시면 안되죠....

의외로 잘먹히는 전략입니다...

화이팅~~~~

바른생활  15.04.09 이글의 답글달기

나루호도^^

 15.04.10 이글의 답글달기

살면서 많이 느끼는 거지만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마인드가 가장
필요없는 마인드더라구요...

바른생활  15.04.10 이글의 답글달기

그런가요? 손해를 많이 보셨나봐요?

백지...  15.04.11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아직안늦은거같아요 삼천만원이면정말크돈인데에어컨이랑퉁치다니요... ㅠㅠ 다시 협상해보세요.. ㅠㅠㅠ 화이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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