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것   생각
  hit : 1993 , 2015-06-16 00:11 (화)
그냥 사는거겠지..
주어졌으니..
참 재미없다ㅡ
막 바쁘고 피곤하다가도 괜히 꿀꿀해진다.
다들 행복해보이는데.
늘 제자리걸음만하는 내가..싫다.
오늘은 오빠 제사날 같아서 간만에 어머니께 연락드렸다.
난 음력으로 계산했는데..
양력으로 이미하셨다네.
나한테도 일부러 연락안하신것 같다.
부담될까봐 그러시겠지..
이젠 내가 해드릴수 있는게 없어서.. 나도 부담되실까봐 연락드리는게 쉽지않네..
이렇게 시간이 지난다는게 참 서글프다.
전쟁같은 시간이었고.. 아직도 진행중인지도 모르겠다.
휴전같은 느낌이다.
애써 잊고 살려는..
마음한구석이 답답하다.
사는게.. 왜이렇게 서글픈지..

오빠동생..결혼날짜 잡았다는데..
그말씀 하시면서 나한테 참 미안해하신다..
에휴.
난 괜찮은데..
언니가 얼른 예쁜 애기 낳아서 오빠 부모님들도 손자 보시면서 웃으시면 좋겠다..

오늘 친구중에 유일하게 결혼안한 친구가 가게에 왔다.
담주 상견례한다네.
설레임도 없고.. 그냥 나이가 됐으니 해야될것 같다고..

우리 중 누가 더 불행할까.

그냥.. 난 결혼같은거 진짜 하고싶을때 할꺼라고 지금은 생각없다 했지만..

잘모르겠다.

누가 더 행복한걸까.

최소한 난..행복하지 않다.
행복이 뭔지도 모르겠고..
질주[疾走]  15.06.16 이글의 답글달기

핑크님 마음이 많이 복잡하시고 답답하시겠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누가 더 불행할까' 라고 쓰신 문구 읽고 생각해봤는데요.
남자여자 모두 결혼적령기라는게 있지만, 저도 핑크님처럼 그 시기가 왔다고해서
의무적으로 결혼을 해야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결혼이라는건 인생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부분인데.. '남들 다 하니까 해야할 것 같아서 그냥 나도 한다' 이게 절대로 나쁜건 아니지만,
'나는 나타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정말 진심으로 함께하고싶은 사람과 하겠다' 이거랑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아닌가요?제가 아직 나이는 그리 많지는 않지만.. 길게보면 차이가 클거라고 생각해요.저는 제 결혼적령기가 온다해도 만약 결혼하고싶은 여자를 만나지 못하면 결혼할 생각이 없거든요. 어차피 제 인생은 제가 책임지는거니까 저는 자기주도적으로 살고싶어요.
그러니까 저는 핑크님이 불행하다기보다는,자신의 인생을 원하는 인생대로 만들수있고가질수있는
용기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욥-

 15.06.17 이글의 답글달기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지만,,,.
확실한 건 자존감 지수가 행복지수와 큰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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