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 금요일 하루 │ 강짱이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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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첫 금요일 하루를 보내고 있다. 출근을 하지 않으니까 무엇가가 이상해 지는것 같다. 아직도 내 머리속에는 최팀장이랑 강전영의 목소리와 작업장의 동료들의 떠드는 목소리가 내 귓가에 울리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은 착각에 빠졌는데 말이다. 지금쯤 이면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오후작업을 준비하고 있을테지 이야기 하고 떠들고 하는것은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이나 근무시간이나 전부다 똑같다. 퇴직금이나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을지도 알아봐야 겠다.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으니까 실업급여는 못 받을지도 모르겠다. 거기에 있는 직원들은 나보다더 오래 장애인 작업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그렇다. 청소직원도 있을테고 임가공 직원도 있을테니까 말이다. 집에서 점심은 짬뽕라면을 끓여서 먹었는데 짬뽕라면을 끓이다가 작은그릇에서 조금 큰 그릇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뜨거운 국물에 손이 화상이 생기는 바람에 좀 뜨겁고 따갑기만 하다. 그래도 짬뽕라면은 무사히 잘끓여져서 잘먹고 냉장고에 있는 구운계란까지 잘 먹고 지금 인터넷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메일로 온 엠브레인 설문조사까지 잘 하고 말이다. 부디 좋은 일자리가 생기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야 조금이나마 살아갈수 있는 여유가 생길테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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