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일이 있어도 요즘 기분이 이상함ㅠㅠ   23
  hit : 2223 , 2016-06-27 00:26 (월)

요즘 속상하고 예민한 마음이 크다
분명 금요일날에 집에 갈 생각에 너무 좋았다가 중간중간 속상한일도 있어서 힘들었다
토요일날은 친구랑 편지도 교환하고 친구가 자기 옷사는데 내 티셔츠까지 사주어서
고마웠당 ㅠㅠㅠ 내가 좋아하는 색이었고 맘에 들고 키티 포스트잇도 너무너무 좋았는데...

전단지 나눠주는 아줌마때문에 하루에 반동안 기분이 상했다
별거 아닌 일이었고 자꾸 지나갈때마다 길을 막으면서 주시길래
너무 날도 덥고 불쾌지수 올라가는데 그냥 안받으려고 하면 친구가 자꾸 받아서
그것도 좀 귀찮아서 "안주셔도 됩니다"라는 말을 좀 나도 모르게 약간 큰소리로
언성을 높였나보다

그랬더니 아주머니께서 엄청 기분이 나쁘셨는지 내가 한말에 3~4배로 받아쳐서
"좀 받아주면 되지 그것도 하나 못받아주나... "엄청 궁시렁 궁시렁 더 큰소리로 세네마디 하시길래
친구가 놀라서 그냥 그 전단지 뺏어들고 갔는데
나도 참 내가 받는건 의무가 아닌 선택인데 어이가 없었다

그냥 정말 기분나쁘면 기분 나쁘고 사과를 요구하시면 되는거지
왜 내가 그런소리 들어야하지? 라는 생각과 한마디 더하려다가 친구가
붙잡고 피하려는 맘이 커보여서 그냥 갔지만

솔직히 그 아주머니의 마음을 이해 못한건 아니였는데
그런 행동으로 나오시니 진짜 기분 나빴던날...
그냥 그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그다음부터 말이 잘 안나오고 그냥 그저그런날이었다..

차라리 부산에 내려오지 말걸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집에서도 교회가기 전날 엄마가 새벽기도 다녀오신다길래
어차피 잘자고 있었는데 새벽 4시에 배를 때리시길래 깜짝놀라서 "뭐야? 나 진짜 아팠어요"라고 하니까
엄마가 사과하시고 근데 왜 때리시는건지...나 정말 지금도 기분 나빠서
종종 엄마한테 그 말을 했다

교회에서도 그냥 교회예배도 싫고 다 싫었다
사람이 참 간사한게
처음에 내가 필요할땐 그리 기도를 열심히 하다가도
가는 날만 되면 싫다

내 나이가 23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교회에 안가면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 수준으로 욕을 먹어야했고
하루나 몇일동안 죄인으로 살아야 했다

그것도 너무 싫고 강요도 싫은데
다른 사람들은 좋고 잘맞는 교회를 만나 잘 지낸다는데
나는 왜이리 사람들과 치이고 잘 안친해지는지 나도 속상하다

거기다가 자취방에 와서 치울거 다 치우고 편하기야 한데
교수님이 내일 6시부터 우리 모두의 모임이 있다고...^^
학생 그만좀 괴롭히세요....하.하ㅏ하ㅏ하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교황이 면죄부 팔듯이 무조건 사야 좋은데 간다
이런 마인드다...
참여안하면 강제면담 ㅎㅎ

거기다 내일 마지막 스피닝날인데 못가는것도 너무 아쉽고
5시부터 11시까지 같이 한다는데
지금 장난치냐고 진짜 같은 나이이고 내가 단하루만 그 사람과 동등한 직위로 바뀐다면
뺨한대 때리고 싶은정도이다
물론 내가 더 돈이 많다는 전제하에ㅋㅋㅋㅠㅠ

왜냐하면 돈많고 하면 아무리 죄를 많이 지어도 죄가 되지 않기에
그냥 더러운 세상이다

그런 더러운 세상에서 좀 편하게 살고 싶을만 하면
원하지 않는것들을 해야 하고
내일 무슨 쇼를 할지 참 어이가 없지만
참 싫다

난 그교수가 한말이 아직도 기억나는 가장 최고의 임팩트는ㅋㅋㅋㅋㅋㅋ
여자가 화장을 하면 창년이라고 강의시간에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한것 그것은
그냥 옅은 베이스나 립글로즈를 발라도 포함인것이라는 것
기억으로는 자연 그대로 살아야지 왜 자연을 거스르려 하느냐 라는 말이었다

또 그리고  나한테 정신과 환자라고 한것 ㅋㅋㅋㅋㅋ

그리고 뭣만 내 생각을 이야기 하면
왜? 왜그렇게 생각하는데? 그건 니 생각이지
너가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종이에 써서 생각해보렴^^
해답이 나올거야 ㅎㅎ
도움이 되는걸 왜 학생들은 안하려고하지?
자기 통찰인건데 요즘 애들은 덜컸어
부모가 오냐오냐하지
그리고 부모가 어릴때 잘 돌보아주지 못하고 그러니
인성도 제대로 못 교육시키고 그러니 나중에 대학가서는
미안해서 돈으로 자식에게 보답한다고

나 정말 그 교수말 내용한개 안틀리고 적었는데
하 그냥 이밤에는 왜이리 분노감이 생길까 ㅎㅎㅎㅎㅎ ㅠㅠ

정말 싸이코야 싸이코
그런 교수밑에 배우는 나도 싸이코의 제자라니
어딜가서 그교수한테 배운다 하지 말아야지

교수도 교수지만

오늘 생각한것이
가까운 사람일수록 실망이 크다고
나는 토요일은 긴장이 덜풀려서 꿀잠을 못자서 9시에 깨고
일요일엔 10시넘도록 자고싶은데
어른예배는 11시, 8시로 되어있다

근데 한번만 가도 되는게 아닌가...생각하는데
두번이나 가야하는게 너무 싫다

엄마의 원칙에선 11시 오전예배를 내가 드리고 2시에 또 청년예배를 드리고

8시에 예배를 드리기 원하시는데
그래도 그것도 좀 봐줘서
11,2시 예배 드리면 8시에 안가도 되고
11시만 드리면 8시에 가야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생각난게
어린아이가 모태신앙을 받아도
그 신생아가 정말 자기가 "나 기독교가 내 종교에요"라고 인식하고 있을까?

그건 아닌데 나는 왜 그걸 받아서 이고생 하고있을까...
솔직히 학령전기 (초등학교 가기전) 아동이 그때서야 신에 대한 존재를 알고
열심히 배운다지만
난 솔직히 그때도 가기 싫었다

선명히 기억나는데
왜 엄마가 무서워서 가야 한다 생각했을까?
그냥 안가면 엄마가 혼내니까 라는 생각이 크게 차지하고 있어서
그러다가...
그러하다
그냥 처음부터 고등학교때 @@이 처럼 엄마한테 쫓겨나고 나가 뒤지는 한이 있더라도
똑같이 할걸...

어쩐지 나는 친구 만나러 가는날 그 @@이를 만나고 우는 표정을 보았는데
여기서 뭐해??라고 물었다가 사정을 알고 내 친구들을 소개시켜주어 같이 이야기하고
재밌게 놀고 헤어졌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 이후로 보지 못했던거 같다

그애도 참 열심히 교회다니고 성경 열심히 외어서 그때당시 비싼 엠피쓰리 경품탄애였는데..
그이후에도 정말 열심히 다니고 그랬었는데 좀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는지
나오지 않았다

부러웠다 그냥
나는 고민하는것이
2가지인데

종교관련된것으로....

첫번째 내가 교회를 가지 않으면 엄마가 혼자 그 교회에 다니는것이 마음이 아프다
아무리 엄마가 그 교회에 사람들이랑 친하고 잘지낸다 한들
그냥 오빠가 자기 교회에서 차라리 엄마교회로 다녔으면 좋겠다

두번째
내가 만약 취업을 부산에서 한다면 일요일 오프날에도 어느 근무시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브닝이라 치면 2시 출근이면 11시에 무조건 가야 한다는게 끔찍하다
아직 신입이라 업무에도 미쳐버릴 판이여서 잠이라도 잘자야하는데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에 또 내가 데이출근(6~3)시여도 또 8시에 가야하니
복장터질 일이다 정말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엄마한테 너무 미안한 이야기지만
난 믿음이 없다
정말 그냥
다 잘모르겠다

왜냐하면 어느 종교든 종류가 많기야 많지만
선택하려고 하면
사람들이 너무 세상사람들 같이 행동하고
또 사람들이 맘에 들어도 뭔가 반대로 설교가 내스타일이 아닌것...이라든가..

그저 솔직히 교회에 상처받고 염증을 느낀것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동성애 반대도 우리교횐 안그러겠지 했는데 정말 아니나다를까 ㅋㅋㅋㅋㅋ
그거 서명하라고 하는거보고 너무 싫었다

동성애인 사람들도 유전자를 잘 보면 유전자 이상인 경우가 있다고 강의에서 배우고 그랬는데
그렇게 만약 태어났다 하면 그사람들의 잘못일까?
라는 생각과

정말 인터넷에서 동성애자가 자기 절실한 기독교 집안인 가족에게 털어놓았다가
상처를 받고 견디다 못해 자살했던 영화도 한번 보고 생각했지만

교회에서나 바깥단체에서 동성애 그거 있을수 없는일, 나와는 다르니 핍박받아도 ㄱㅊ
이런걸 보면 진저리나고 토할거같아서

싫다.. 내가 정말 진심이라 느끼던 전도사님도 좀 열정적이게 찬양주도하다가
너무 열심히 하는것 같다고 오버스럽다고 이단아니냐 하던 교회사람들도 밉다
그때 내나이 14살이었지만 어릴거라 생각할수도 있고 그렇지만 난 이미 다 느끼고 생각하고 있다는걸
잊지 말아줬으면 하는맘...

후...그래서
정말 이게 뭔짓인가 싶고....
사실 여기에 취업한다한들.... 또 남자친구는 몇년 일하다가 나랑 결혼하고싶어하는 맘은 알겠는데
대리효도삘? 의심이 나서 그것도 걱정
난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생각이다 ㅎㅎ
난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이런 힘든 고민을 안아야 하는걸까?

생각도 들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경계심을 조금이라도 가져야 한다는게
나쁘진 않다는 생각에
십분만 일기쓰고 자야지
했는데 30분째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고민이 터진것이다
그저 싫은데
나는 난데

왜이리 주변에서 바라는것이 많은지
이번 추석때는 가지 말아야지 절대로
자존감 도둑 고모는 왜 나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고
그냥 싫다

어디갈거냐 병원, 학점은, 등 묻지 말았으면
나도 너네 노후는 어떻게? 우리 오빠는 결혼했는데 우리오빠보다 나이 많은 니네 아들은 왜 결혼도
못하고 저러고 앉아있냐? 그리고 아드님께서 직장에서 적응을 잘하시는지^^...? 역질문 하고싶지만
우리나라는 나이많으면 다 아랫것을 무시해도 된다는 나라여서 함부로 말도 못하고...
차라리 안가는게 답이지 ㅎㅎ ㅠ...ㅠ..
조카도 그렇게보고 싶지도 않다
그냥 용돈 안받아도 되니
내 자존심은 지키고싶은 마음입니다..^^

요 몇년간 용돈이라도 타고 싶어서 그냥 그렇게 인신공격을 받아가며 살아왔지만
그렇게 하기엔 내 마인드를 지키고싶어서....

몇푼이 아닌 몇십만원이기는 하지만...
그런 뭐같은 소리 들으면서 살긴 싫더라 ㅎㅎㅎ
그러하다
그냥 고민이 많고 많은 밤이었다
이제 자고 내일 또 준비해야징....
통장을 빨리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 농협통장이 하나있긴한데
엄마한테 이 사실을알면 용돈안줘도 된다고 본래 받는 돈이 삭감되니...
비밀로...^^(총총총)
하아
내일은 쌀이나 사러가야겠다
그리고 두부나 파좀 사야지
근데 그 꼰대교수의 5시부터 시작하는것만 아니면 좋을텐데
진짜 모두의 속마음을 억누른채
자기혼자서 신나고 들떠서 그런 사람인거 같다

정말...
나중에 내가 교수나 높은사람이 된다면 그런사람은 왜 마인드가 그모양인가
연구대상이라 생각한다
진짜 대화에 부정되는 요소들만 쏙쏙 골라먹는지
강의들을때 그 표보고 너무 놀라서
ㅇㅇㅇ교수님 이라고 적으려다가참았다
ㅋㅋㅋㅋㅋㅋㅋ후
그교수님도 나름 사람들에게 좋은 인지도를 받고 있고 욕도 한개도 안먹는 종교계의 직업을 가진
분인데
난 이제 그 종교도 싫어졌다
다 싫어졌다
종교, 뭐 , 종교아니더라도 사이비도 더더욱 싫어졌다
어떤 사람이
자기 속이려던 사이비가 너무 괘씸해서 속아넘어가는척 하면서 빕스 얻어먹었다는데
나도 그럴까 생각중이다
아니면 차라리 커피 비싼거 사먹거나 디저트 여러개 시키거나
그러고싶다


너무 감정을 쏟아내서 그런지 이제 맘이 풀리고 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내일 아침에 잘일어날수 있길 바라고....
또 취업지원센터에서 하는 수요일 시간..제발 잘맞춰졌으면
바라는맘이다...
제발 교수가 쓸데없는거 행사하면서 다 너넬 위한일이다 친목도모를 위한것이다 하면서
정말 교수에게 졸업할때쯤이라도 내 맘 다 말하고싶다

우리는 하나가 아니라 개개인이 속한 고유의 하나의 인격체라고
너무 모두 다 함께!를 강조하는 것은 이질감이 든다고
정말 미쳐버릴것 같다고 다시 그런걸 시키지 않았으면 한다고 내 할말 안할말
다 쏟아내고 나가고싶다 ㅎㅎㅎㅎ
정말정말
그러려면 열심히 공부해서
국시 합격하고 취직하면 저말하고 ㅃㅃ하고 싶은데
내가 병원적응을 잘해야 저말이 더 시원하게 빡 나올텐데
그러하다

한줄만 적는다는게 다섯줄 여섯줄
엄청 잘적힌다
ㅎㅎㅎ
내일도 잘 힘들지 않았으면...좋겠다
좋은일만 생기기를 바라고...

바랄뿐...
내일부터 좀 다이어트 밥이라도 좀 줄여가며 해야겠다
적당히 줄이고 한시간동안 체조동영상 따라하고 해야지....
이제 스피닝 등록하지 않는이상 못나가니까 아쉽다

잘하자 오늘 기분전환겸 얼굴에 필링젤을 사용했는데
피부가 좋아진 기분...
그와 동시에 로션도 잘 안먹던 피부가 너무 잘먹어서
건조한 느낌이다 손 한번 깨끗히 씻고와서 발라야징 ㅎㅎㅎ

내일은 좋은날만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바이당 ㅠㅠ!!
힘내자 오늘 하루 일기마침~~
carol  16.07.06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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