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미정
 맑어 hit : 230 , 2001-10-29 23:45 (월)
우리 엄마 아빠는 사이가 너무 않좋아여..

엄마는 밖으로 자꾸 나가려고 하고

아빠는 엄마를 자꾸 오해하고...

그래서 맨날 싸우는데여

요즘엔 안싸워여

서로 큰소리 내지도 않고...

아마 제가 고3이라 배려해주는건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여..

곧있으면 이혼할거래여...

서로 말할 가치도 없대여

그래서 말 안하는거래여..

제가 대학을 가야할 이유가 있을까여??

어차피 보내줄 사람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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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10.30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님 인생은 따로있어요

부모님이 사이가 안조으니까 공부하기 힘드시겠네요
수능도 얼마남지안았는데....
근데 코앞에 일만 보지말고 멀리보세요
님인생은 어차피 님이 사는거지 부모님이 대신살아주는게 아니잖아요
자세한 사정은 몰라서 얘기를 못하겠지만..
님이 대학간다면 어느분이든 보내주시지안을까요..
자기가 낳은 자식인데....
그리고 대학 가서는 님이 아르바이트하든지해서 다닐수 있는 방법이있을꺼구요..
공부할수 있는 시기는 때가있는것같아요
저두 부모님사이가 안조아서 대학을 갈지 포기할지 고민했었는데 결국은 대학을 왔어요..
힘들때도 있지만 그래두 멀리본다면 이게 더나은 선택인것같네요..
님도 잘생각해보시기바래요...

Sheila.Lee  01.11.02 이글의 답글달기
사람은..

가족이건..친구건.. 타인이건..
자신의 삶이 있죠.
대학이 인생에 중요한건 아니지만 훗날 자신에게 필요하다면 반듯이 가야겠지요.
부모님의 이혼은 당시 혼란스럽고 흔들릴수있지만,,
자신의 미래에 투자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럴수밖에 없는 부모님 두분.. 이해하시구요.
자신에게 귀를 귀울여 보세요.
자신은..존중하세요.

잃어버린사랑  01.11.30 이글의 답글달기
저희부모님이랑같네요

차라리 울엄마아빤 이혼해버렸음 좋겠어요..
저희엄마두 자꾸 밖으로만 나가려고하구..
저희아빤 너무심하게 관섭하구..
암튼..전진짜차라리 둘이 이혼했음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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