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바보같다고 느껴지는 순간   23
  hit : 2388 , 2017-03-18 03:33 (토)
말실수를 많이 하게된다
아싸였던 순간에서 해방되어 그런지 해서 안된말을 경솔하게 내뱉어서 3년차 선생님 마음을 상하게 만들었다
근데 나도 참 못난게 내가 말해놓고 그 사실을 말한 간호사가 미치도록 미웠다

솔직히 내가 좀만 더 조심스레 생각했어도 이런일이 없는건데 그것 말고도 여러번 실수했다 그래서 나중에 날아올 부메랑이 무섭다

신규면 입닥치고 몸사리고 일을 잘해야하는데 공과 사를 구분하기 어렵다

수술실 입사동기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너무 사람한테 다말하지말라 진심 조언해주었는데 말이 맞다 정말 내가 친구한테 스침의 단계를 강조해놓고선 내가 더 잘해야되는 부분인데 참 우습다 내가

이럴때 당황스럽다 이제부터라도 조심하면 되는거지만 앞에 엎어진 것들은 다시 주울수 없겠지 오늘 오후근무하고 날이 가면 갈수록 많이 어렵고 고통스럽다
즐거울것만 같던 간절히 바래온 간호사생활이 벌써부터 힘겹기만 하다

과제하다가 널스스토리 보다가 이제야 잔다 어차피 내일 오프지만 아니 오늘이지 오늘은 자고 일어나서 채울거 채우고 내야지 그리고 오늘은 무사히 아프지말고 행복하자 꼭
주현주연  22.03.09 이글의 답글달기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블로그를 알게되었어요... 한참 선배님이시네요. 거진 5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계실지 궁금해요... 적응은 잘 하셨을까요? 요즘은 무사히 아프지않고 행복하신가요? 이 댓글을 보실지 아닐지도 알 수 없지만 5년이 지난 지금에나마 작게 위로 보내봅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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