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미정
 추워따 hit : 188 , 2001-11-02 20:29 (금)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정말 나한테 잘했었는데......다른사람들이 많이 부러워했어요......
그냥 다른 사람들 처럼 평범하게 사겼지만.....
휴일이면.....영화두 보구.........
밥도 같이먹구........옷두 골라주고..............
인형두 사주구.........
같이 커피숍두 가구.........
다른 연인들과 똑같이 그렇게 지냈지만........
제가 정말로 행복했던건.....
오빠가 날 정말루 사랑했다고 믿었기 때문이였어요.....
주위에서두 부러워 했었구여.......
그런데 우리는 자주 다투는게 흠이였죠....
하룬 또전화루 다투게 되었는데........
당분간 연락을 하지 말라네요.....
그땐 많이 화가났죠.....
그런데 사람 정이란게 어디 그런건가요....
다음날 미안하다고.....미안하다고.....
그런데 조금만 더기다려 달라네요.....
그래서 기다렸는데....3일정두?
일찍 연락이 왔어요....
그런데 헤어지자는거 있죠?
저 정말 많이 울었어요..........
하늘이 무너지는거 가꾸..........
심장이 터질거가꾸.............
눈앞이 안보일 정도로 눈물은 나도 모르게 쏟아지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오빠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네요...........
후회두 되구..................
화두나구...............
그래서 전 매달리기루........
자존심? 하핫............그땐 그딴 자존심 같은거 필요도 없었어요.........
어떻게 해서든........붙잡고 싶었어요.............
저두 모르게 정미 많이 들었었나봐요........
그래서 찾아갔어요..........
저희집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두시간이나 거리에 사는데........
밤에 고민고민 하다가.........
도착했는데............
잠시만 만나달라고..........
잠시만 만나달라고..............
솔찍히 오빠가 나한테 다시 돌아올거 라는건.........
솔찍히 말하자면.........가능도 없었어요...........
단지 오빠한테 찾아갔던건.........
제가 일기장을 썼었거든요?
오빠랑 싸우고 힘들었던일...........
그리고 기다리면서 힘들었던일..............
그러다가 깨지고........다음에 내가 보고싶으면 돌아오라는 마지막 말과함께.........
일기장을 정리해서 들구갔어요........
그리구 끝내더라두 좋게 끝내고 싶었어요..........
그게 제 진심이였거든요.........
그런데 처음에 보자마자.......
저한테 여긴 왜 왔냐고 묻네요...........
갑자기 할 말이 엄써지던군요...................
그래두 어디 그런가요.............
그냥 묻고싶었죠..........
갑자기 그렇게 깨지자는 이유가 먼가?.......하구요.......
그래서 물었더니.......하하......제가 싫어졌다네요.......
제눈을 보구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하는데..........
왜 그렇게 소름이 돋았는지.............
무서웠어요...............
한때는 나한테 다정하게 말해주구...........쳐다봐주구.............
싸우더라도 먼저 미안하다고 말해주구.................
감싸주구..........걱정해주구........날 그렇게 사랑한다고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런말이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었거든요........그냥 무슨 사정이 있겠지.......있겠지..............
제가 싫어졌다고 하는순간 심장이 멎어버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하구 싶었던 말두............
제 마음을 담은 일기장두 전해주지 못하구............
그냥 고개만 끄떡이구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집으로 오는데........문자가 오더군요..............
그렇게 보내서 미안하데요...............
그래서 아니라구........아니라구........내가 찾아가서 기분상했다면 미안하다고............
그래두 전 오빠가 저에게 다음에.........시간이 오래걸리더라두..........
다시 돌아오는건 이제 바라지두 않았거든요.........
연락이라두 한번쯤 왔으면...........그 심정이였어요..........
그래서 마음정리 다 하고 나면 연락 하라고.........하라고..........
그랬더니 전부 정리하지 말래요..................
다음에 다시 만나제요...............
그말이 무슨뜻일까요...........
기다리란 건지...........아님 그냥 동정심에서 그렇게 보내기 미안해서 한 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답니다...........
그래두 전 좋은뜻으루 이해를 하려구 했어요.........
기다리자고..........조금만............조금만...........
하지만........이제.........
오빠를 아직까지 사랑하고 있지만.......
시간이 자꾸 흘럭면 갈수록..........
점점 자신감이 점점 없어지는군요...........
기다려야 할까요?
주위에선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정말 바보라고.........
그렇게 기다리면 너만 손해라고............
에휴........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정말 기다리는것이 바보 같은 짓이고...........
손해보는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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