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거 같다..   미정
 모르겠다.. hit : 349 , 2001-11-03 18:28 (토)
가끔 내가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생각이 든다..

부모님을 기쁘게 하기위해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지만..

난 내 머리가 무지 딸림을 느낀다..

이렇게 말하면 다들 노력이 부족하다고 한다..맞다..노력도 부족하고..

이쪽으로 잘 해나갈수 없을것도 같다..

이렇게 끄적거리다가 또 월요일이 시작되면 난 그 정신없는 톱니 속으로 들어가겠지..

그게 정말 사는 걸까...돈 많이 벌고...떵떵거리며 살때...그 곳에

인간다운 나의 미래가 있을까...자신 없다..

이럴때 가끔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자친구는 내가 잘되길 바랄테니까...순수한 나의 행복을..

그런 사람 없다..여자만나기 쉬운 세상이라고들 한다..

이 세상은 내가 살아가기엔 좀 안어울리는 곳 같다..

용기도 없고..희망도..게다가 대인 공포증도 있다..

난 왜 태어났을까...

그냥 윤회사상에 의해서 돌고 돌다보니..그냥 나온건가..

하느님이 있다면..생명을 주실때  거지의 생명도 다  이유가 있을텐데....

부모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내가 태어난 건가..

날 위해서 희생하시는 부모님을 보면...

이런 생각을 내가 왜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곧 있으면 톱니속으로 들어간다...다시 나올때 까지 잘 할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밝은 쩡이.  01.11.06 이글의 답글달기
나두..님도..

거의 나랑 비슷한 인생을 살고 있는듯....

님도 나도......

못말리는용사님  01.12.22 이글의 답글달기
저랑 비슷하시네여 ㅜㅜ;

힘내세여 저두 제대루 하는것업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집에서 백수.맘에 앉맛는다며 때려

-  죽어가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