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몬산다 ㅠ.ㅜ   미정
 더럽게도 춥두라 hit : 147 , 2001-11-07 22:07 (수)
나 18살 묵은 남자다..
음... 잘생긴 편도 못생긴 편도 아니고 키가 작은편두 큰 편두 아니구 적당한 남자당..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것구만..
내 친구가 채팅을 해서 여자를 하나 건졌었지..
3명 이었눈데.. 만나기로 해서 약속장소로 나갔지.. 그리곤 그 여자들을 만났오..
음.. 그 여자들은 한마디로 너무~ 엘~레~강~스  하고  뷰~리~풀 해쏘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가 한눈에 들어왔지. 넘넘 맘에 들어쏘찌..
그녀들과 만난지 2주일이 다 될 무렵.. 그녀를 조용히 불렀어
난 내 자존심 같은거 다 버리고.. 그녀에게 말했오 .. 사귀자~ 하고
그녀는 아무말도 없었어.. 난 너무너무 쪽팔린마음에 고개를 약간 밑으로 떨구었지..
그리곤 곁눈질로 힐끔 그녀를 쳐다봤어 음..많이 망설이고 있는거 같았어..
길게 내려뜨린 머리카락 사이로 그녀의 빨갛게 상기된 볼이 보였어.. 그때까진 좋았어
그리곤 그녀는 '생각좀 해보구' 라고 하면서 고개를 뒤로 돌렸지..
난 마음속으로 외쳤어..  '드디어 이놈의 18년동안의 지긋지긋한 솔로 인생도 탈출이다' 하고
그리곤 아직 확답을 듣지 못한상태에서.. 몇일이 지나고 드디어 그녀를 만나러 가기로 했오..
내 친구 봉수랑.행철이.민국이.이렇게 만나러 갔지.. 그날따라 날이 추웠어..
그녀의 자취방으로 가고 있는데. 그녀가 나와있었어.. 웬놈의 남자들이랑 6명정두였는데.
시비가 붙은 모양이야.. 쪽팔린마음에 그녀에게 불쑥 다가가기도 그렇구 해서..
난 어리석게 담쪽으로 숨어버렸지 내친구들은 그놈들과 말싸움을 하다가 싸우기로했나봐..
마침 그 집 위가 교회여서 그쪽으로 갔었어.. 여자들은 그냥 그집에 있으랬어..
그녀가 집안으로 들어가자 .. 난 내 친구들을 따라갔어..그자식들을 혼내주려고..
군데 내가 멀리서 봐서 구런지.. 가까이서 보닌깐.. 쉐끼들 존나게 우락부락하게 생긴거이찌..
아조 개패듯 뒤지게 뚜들어 맞았어.. ㅠ.ㅜ 그놈들은 그렇게 가버리고. 내친구들일ㅇ 나랑은
뒤지게 맞고 그자리에 앉아있었지.. 다행이 내친구들은 얼굴부위는 맞지않아서 별로 테가나지 않았어
그렇지만 나는 눈탱이를 아조 정확하게 정통으로 맞아서.. 눈에서부터 코끝까지 빨갛게 부었었지
그리고 나서 1시간 남짓 시간이 가닌깐 .. 아주 얼굴이 형체를 알아볼수 없도록 된거야..
쪽팔리지만 그녀의 집으로 갔어.. 그녀는 내 얼굴을 한번 쳐다보고는 말없이 고개를 돌렸었지.
그래... 나 채여버렸어... 눈탱이 벌집‰榮募
-  내가 몬산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