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있으면 역시 내 할 일은 못한다.   합니다.
  hit : 2096 , 2017-12-12 22:42 (화)


하려고 했던 일이 계속 늘어진다.

사무실에 있으면 직원들에게 피드백을 줘야할 일이 계속 생기기 때문이다.
무시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신호가 되기 때문에, 못 봤으면 모를까 봤을 땐 반응을 해줘야 한다.
'내 할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사무실에 앉아있으면서도 귀를 닫아버린다는 것은,
마치 어린 아이가 잘못을 저지르는데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사무실에 있을 땐 '내 할 일'을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피드백이 정말 중요한 '내 할 일'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정말 기획이 급하면 사무실에 앉아있지 마라. 
그 일을 못 끝내는 게 당연할테니.

내 작업 공간을 따로 만들든가.
프로젝트 단위의 일을 줄이든가.

봄여름  19.12.20 이글의 답글달기

재택 1개월 째.
역시 난 혼자 있는 게 가장 능률이 좋다.
다만, 너무 자유롭다보니 밤낮이 바뀔정도로 몰입하게 되는 일이 잦다.
수면은 가끔 술자리가 있으니 그렇다치고,, 운동과 독서는 반드시 지켜야할 루틴에 넣어야한다.

   전제를 바꾼다. 애초에 모두가 나만큼 할 수 없다. [1] 18/01/05
   쉽지 않다. 너무 많은 일이 눈에 보인다. 17/12/30
   급했다. 템포를 늦추자. 17/12/18
-  사무실에 있으면 역시 내 할 일은 못한다.
   피드백 17/11/04
   주변 사람들이 나를 규정한다. 17/11/02
   잠정적인 결론은 결론이 아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반복되는 고민. [1] 1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