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 여행으로 남친랑 제주도에 놀러왔다~

제주도에 온건 이미 6일 전 월요일에 도착했다

중학교 때 제주도 수학여행을 처음으로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어렸을 때 수학여행 갔을 땐 그냥 하루종일 걷기만해서 정말 힘들었다

말이 관광이지 그냥 제주도있는 관광코스를 전부 다 보고 가려고 계획을 짠건지

구경도 못해보고 계속 보고 걷기만 해서 무슨 뚜벅초인줄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번엔 남친이랑 차도 렌트해서 여기저기 둘이서 재미있게 여기저기 쏘아다녔다ㅋ

솔크를 맞이해야했던 모쏠막내 오빠에게 사진 찍어보내니 욕이 얼마나 찰지던지ㅋㅋㅋ 힝 개꿀좸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살쪘더라 ㅠ

남친이 내 배를 손으로 만지더니 살쪘다고 엄청 좋아한다

남친은 약간 살집있는 여자를 좋아하는 반면에 나는 좀 마른편이라 항상 살찌라고 구박했었다

그랬던 남친이 지금의 내 모습을 보고 만족해한다는 것은 내가 살이 찌긴 쪘다는 ㅠㅠㅠ

셤끝나면 다이어트 해야할 것 같다 

확실히 최근에 셤공부 한다고 움직이질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이번 여행이 끝나면 다음엔 오빠와 함께 일본으로 가볼 생각!

난 별로 일본 좋아하질 않아서 가기 싫지만 오빠가 약간 오타쿠스타일이라 그런가

일본을 엄청 좋아한다

하도 졸라서 다음에 한 번 가긴 해야할 것 같다

오빠 집에 드래곤볼 원피스 나루토 등등

유명한 만화책들이 전부 다 소장할 정도로 일본 애니를 좋아한다

나이만 먹었지 완전 내 남친은 애나 다름없다

그래도 역시 뭔가 일본은 불안하달까

괜히 여행분위기 내러 일본 갔다가 지진나면?

그 유명한 한국인만 먹을 수 있다는 와사비테러당하면?

난데없이 혐한우익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뭐라뭐라하면?

암튼 여러모로 일본은 뭔가 무섭다

일본인은 싫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