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   24
  hit : 2441 , 2018-09-19 20:06 (수)


1.예방접종실에서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미국간호사 이야기가 나왔다

연봉이 1억이고 미국이란 나라에서 지위를 본다면 무조건 NCLEX-RN 취득하고 싶다

그곳은 의료비가 광장히 비싸서 그만큼 돈도 받는다는것도 있지만

내가 원한다면 80살까지 일할수 있다하니 정말 좋은것같다

돈도 많이 들겠지만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다

간호학과 전공하기 전에도 "나도 간호사가 될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원하던 간호사가 되었다

간호사면허증이 있으니 미국간호사도 당연히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믿어야지 믿는것도 중요한 합격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베이스는 물론 공부!

공무원 공부도 생각해봤지만 나는 내 집이 너무 갖고싶기에

주택청약을 들고있지만 완전한 나의 집이 갖고싶다

왜냐하면 결혼여부를 떠나서 여성에게는 나이가 들어도 돈은 꼭 필수자원이기에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넓은집이 생긴다면 정말 기분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짜릿하고 기분이 좋은걸

선생님들이 나에게 나이가 충분히 어리고 학습습득력도 뛰어나다며

무조건 하라고 하셨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병원이었다면 어쩌면 선생님들은 이런얘기하면

얘가 금방 그만둘려나? 하고 싫어할수 있겠지만

여기 선생님들은 정말 진심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기뻤다


이런생각도 들었다

내가 만약 제 3의 직장을 또 병원에 들어갔다면 이런 좋은 자극을 듣고 볼수 있었을까?

같이 면접 본 선생님이랑 커피한잔을 했을때 미국간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그것이 좋은 자극이 된것같다

호주에서 실습하신것도 들었는데 실제 경험이 나한테 와닿은걸까


내 가족은 그저 종합병원이나 집근처 병원에서 오래 진득하게 눌러붙길 원하시지만

나는 다시 3교대의 길로 가고 싶진 않다


대한민국은 이렇게나 작은 나라인데

다른나라는 어떻게 살까?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해보고 싶다

부모님은 별로 반가워하지 않으시겠지만..(내 생각이다 어쩌면 맞을순 있겠지)


맞은편 선생님 말대로 같은 동기간호사가 병동에서 조용히 다니다가

말안하고 어느순간 미국간호사 합격하고 사직서를 쓰셨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역시 조용히 공부해서 떠야하나? 이생각도 들었다


나는 그 선생님을 직접 만나보지 않았지만 합격당시 얼마나 즐거우셨을까?

근무한 병원이 싫었는지 좋았는지 알지 못하지만 합격소식을 말할때 얼마나 뿌듯하셨을까

궁금하다 나도 내가 직접 해보고싶기도하고


여자로 살면서 야망을 한번 잡아보고 싶다

과시욕 보다는 정말 사람답게 살고싶다

밥을 먹는게 아니라 5분만에 마시고 내려와서 소화시키지 못한채 일하고

화장실 갈 시간이 없어서 방광염,변비 걸리면서 돈벌고 싶진 않아

노예처럼 일하는게 아닌  자부심을 갖고 환자에게 정보를 주면서 일하고 싶다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야지

조금 겁이나서 망설여지긴 하지만 나중에 후회하기 싫으니까

난 잘할수 있다!

미국간호사 꿈을 너무 이루고싶고 벌써부터 설레인다

오늘부터 간호영어에 대한걸 찾아서 조금씩 외우는중이다ㅋㅋ


2.오늘 원장님이 독감주사 맞으러 오셔서 내가 독감주사를 놔드렸다

그리고 다른 간호사선생님 3분도 내가 놔드리고(잘한다고 떵떵거림 ㅋㅋ)

다른부서에서 맞으러 오신 선생님도 내가 잘놓는다고 하고 놔드렸다

사실이니까..ㅎㅎ(자화자찬)

오늘 칭찬도 많이 받아서 이 기쁜기분을 일기장에 남겨본다

나중에 보면 그땐 그랬었구나 잘했어 나자신아~~~하면서  미소가 지어지겠지~~ㅎㅎ

  



운영자  18.09.19 이글의 답글달기

세상은 꿈꾸는 이에게 열려있습니다. 예전에 잠시 미국에 있을때 간호사가 되기위해 온 한국여성,일본여성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지금은 미국에서 간호사를 하고 있겠지요. 노력하면 못할일은 없습니다. 은빈님 파이팅!!

정은빈  18.09.24 이글의 답글달기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프러시안블루  18.09.20 이글의 답글달기

계획이 구체적일수록 꿈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잖아요?
은빈양은 계획 잘세워서 성공하실거라 믿습니다.

정은빈  18.09.24 이글의 답글달기

프러시안 블루님 고맙습니다~ 추석 잘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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