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 마타타   일기
 비는 안 왔지만 습했어 hit : 1312 , 2019-07-21 00:00 (일)

엄마집에서 라이온 킹을 봤어. 최근엔 라이온 킹 실사판이 나왔기도 했는데, 나는 애니메이션을 봤어.

나는 영화는 처음 봤지만, 명대사는 알고 있었어.


"하쿠나 마타타"


걱정하지말라는 뜻이야. 심바는 무파사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고 엄청난 죄책감을 갖고있었어.

하지만 그런 심바에게 품바와 티몬이 주문을 외쳐주지. 하쿠나 마타타.


그래 나도 요새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어. 가족문제부터 성적문제 그리고 잊고 있었던 대학, 직업 선택의 걱정도 하고있어. 물론 미래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민해보고 알아봐야 할 문제겠지.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내가 걱정을 한 들 정답이 보일까? 어쩌면 날 더 괴롭히게 만드는 건 아닐까? 

찾으려 할수록 더욱 멀어지는 건 아닐까. 정답이 내게 올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너무 서두르지 않으려고. 핑계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렇게 하고싶어.


아무 노력도 안하겠다는 말은 아니야. 진로 박람회에도 갈거고, 진로 상담도 받을거야. 그리고 편한한 마음으로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받아들일 거야.그렇게 느긋하게 천천히 미래를 기다려 볼 거야. 그러다보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이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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