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지..넌 알지도못하는일..   미정
  hit : 162 , 2001-11-23 22:09 (금)
골때린다.. 너에게서 이 일기장을 알았구..
넌 나한테 숨기려구 무지 노력했을텐데..
내가 너에대한건 모르믄 못참잖냐~?
바꾼 비번두 다바꿔버렸지만.. 나벌써 알아내서 이멜두 다보구있었구..
무슨 정신병자가 된 기분이다..스토커두 아니구..
오늘 문득 여기에 일기쓴다는 니말 생각나서 ..
니 일기두 봤다.. 역시.. 거봐 내가 거짓말만 하지 말라구 했잖어..
근데두 넌 계속... 알믄서 모르는척하기두 힘들구..
하지만 나 니가 나한테 거짓말하는게 싫어서 디게 마니 이해하구..
무슨잘못을했든 사실대로 얘기해준것만으로 덮어두려 무지 노력했잖냐..알지?
니가 거짓말을 안하는게 최선이긴하겠지만..
너.. 그렇게 못한다.. 사람은 변할수 없나봐..
거짓말들과.. 우습잖은 바람끼...
무조건 바보가 되긴싫다.. 넌 내가 알구있는지 모르겠지만.. 나 다알구..
너 거짓말하는거 보며..  점점 너에게 질려 갈지두 모르지...
정말 사랑했는데.. 니 거짓들 하나하나 알아낼때마다 내 바보같은사랑..조금씩 내것 찾아가게 되는거 같다..
넘 너에게만 매달리지 않을수두 있을것같구..
너밖에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것같아서.. 그모습니가 한심하게 바라보는듯해서
집에오며 바보같이말구.. 당당하게 사랑해야지..맘먹었는데.. 지금.특히 오늘 내모습 나두 넘 맘에 안들었걸랑...
일기보구는 니가 참 우습구.. 거지같은자식.. 사람처럼 보이지두 않는구나..
맨날 나만 나쁜년인듯 취급했지만..
난 솔직했다.. 그때의 실수두 ..  내감정에 솔직해지려구...
언제나 말했듯 니가 싫어서는 아니었다.. 1년.. 조금씩 지루했나봐..지겹구.. 신선함에..
암튼,, 넌 처음부터 지금에까지.. 나한테 솔직하지 못한게 넘 많구나..
그래놓구는 거짓말하믄서 당당하게 나보구 왜그러냐구.. 더큰소리 칠때두 많았구..
그런니가 머가 좋은지.. 이렇게 자존심 버려가며 널 다시 내옆에두려구..
내사랑 차지하려구.. 이러구 있으니.. 아직은 아니지만..
평생 사랑할사람이라 믿구.. 평생 함께하며 사랑할거라 다짐한 내맘..
조금씩 현실을 알아갈것같다.. 너란애..별볼일없구 나쁜애라는거..알아가며..
점점 너에대한사랑.. 접어가겠지..
또.. 상처주는일 없길 바라는데.. 지금 넌 모르겠지만.. 이미 너두 나에게 많은상처 줬다..
서로 노력해야하는건데.. 제발.. 빨리 정신차렸음 좋겠다..
너에겐 집착이구 감시하는것처럼 보이는 내 행동..
널 믿을수가 없잖냐..? 대책없는넌데..  또 실수하기전에 내가 옆에서 지키구 싶은거였다..
또 틀어지구 싸우는게 싫어서.. 이제 나 니가 잘못해두 머라 큰소리칠수가 없으니..헤어질수두 없구..
아직은 사랑해.. 정말 마니..지쳐떨어지게 하지마...
빨리 맘잡구 사랑스런 너로 돌아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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