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진 찍으셨다.   미정
 어제 새벽에 눈이 내렸단다. 오늘은 그저 춥기만하고 그저 햇빛만 쨍쟁하던데. hit : 177 , 2001-11-27 16:41 (화)
어제 내가 그렇게도 혐오하던 사진을 찍었다.

고등학교 원서에 붙여야 한다길래 불쌍해서 찍어줬다.

증명사진과 거기서 그냥 찍어준 이미지 사진 2장.

현대 과학기술의 승리다.

뭐가 어찌 됐건 간에 사진으로 내 모습을 남긴다는 일은 정말 끔찍한 일이다.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 거 같지만..

나는 세상에서 사진찍어주는 사람이랑 카레 먹이는 사람이 제일 싫다.ㅡㅡ

이런 인간들은 세상에서 사라져 버려야한다ㅡㅡ^

어쨌든,

누가 사진을 보여달래서 스캔을 해서 메일로 보냈는데..

이제서야 후회된다.ㅡㅡ;;

아ㅡ

끔찍했다.

오늘?

애들이 다 그러더군.. 도대체 우리의 과학기술의 한계는 어디냐고..ㅡㅡ;;;;;

황당하더군..

과학기술 발달시켜서 왜 이런데 쓰나 몰라....
'
어쨌든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 하루였다.

그래도, 사진 잘나오긴 잘 나온거 같다^ㅡ^;;
-  어제 사진 찍으셨다.
   복잡하다. 하루가.. 즐거운건가 괴로운건가. [1] 01/11/24